4월 1일 새벽예배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 5:3)
녹취자 : 이시내
여기는 예수님이 소위 팔복이라고 일컬어지는 교훈을 주신 첫 부분입니다. 뒷부분부터 보면 애통하는 자의 받는 위로, 온유한 자의 받을 이 땅의 기업 등등 천국백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많은 축복들이 기술이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첫 번째 나오는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주시는 이 복은 그 천국백성으로써 하나님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축복 중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부터 여덟 번째 나오는 복은 첫 번째 복을 상세하게 해설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총괄적으로 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여기에서 가난하다 라고 하는 말은 파산선고 받은 그런 의미입니다. 모두 망해서 그래서 길거리에 나앉게된 파산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라고 하는 말은 그렇게 더 이상 자신을 의지할 것 없이 파산선고 받은 것과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가 바로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사실과 그 선하신 하나님이 우리인생을 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선하시다고 하는 사실은 세월이 많이 흘러가도 변함이 없는 진실이고 사실입니다. 이렇게 변함이 없는 이 진실과 사실인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당신을 만나는 행복을 주십니다. 그러면 엄밀한 의미에서 이 마음의 가난함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자신의 죄에 대해서 정직하게 눈뜨는 것 이것이 바로 심령의 가난함입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정확하게 눈 뜨는 것 없이는 누구도 가난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지게 되면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어떤 도움을 기대하게 되고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생길 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어떤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는 가장 커다란 어려움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죄 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리고 지극히 평안하다라고 생각될 때에 그때 신자가 담대함을 갖게 됩니다. 영혼의 자유가 있습니다. 무엇으로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놀라운 자유와 행복 그리고 담대함을 갖게 됩니다. 그렇지만 죄가 발견되고 나면 신자는 그러한 자유를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은 바로 그렇게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정직함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만나주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자신의 죄를 자각하는 것은 이 세상에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비는 그것은 정말 주님을 찾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단순한 양심의 가책이나 그리고 후회 같은 것으로도 얼마든지 자기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번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앞에서 정말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가난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이 내면의 세계입니다. 가룟유다를 생각해보십시오. 그 사람은 자신의 예수를 판 그 끔찍한 죄에 대해서 한없이 괴로워했고 결국엔 그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해서 힘들어하다가 나아가서 목매어 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난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또 한가지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자기를 고치는 어떠한 치료를 받아들이는 마음이 바로 가난한 마음입니다. 가난한 마음은 하나님의 도움을 바랄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또한 자기 자신을 고치기위해서 다가오실 때 그것을 아주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것을 용납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자신의 마음과 영혼 안에서 충분히 일하실수 있도록 그렇게 자기 자신을 내어드리고 자기 자신 안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그 은혜의 역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가난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주님이 우리의 패역한 부분들을 고치고 우리의 삶을 쇄신시키시려고 하실 때 기꺼이 자기 안에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허락하고 충분히 하나님이 그렇게 일하실수 있도록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내어드리는 그런 생활, 그런 삶, 그것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자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은 주님의 그 은혜와 도우심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새롭게 서기를 원하고 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 앞에 그렇게 힘써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