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예배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대하7:1-3)
녹취자: 최영순
‘목회의 영광’이라고 하면 그것은 사람들을 굴복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굴복시키는게 아니라 제 멋대로 다니면서 불행하게 살던 사람들을 하나님을 알려주어서 그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목회의 영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런 일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죄가 들어오고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는 모든 사람이 다 자기가 하나님같은 존재가 되려고 합니다. 목회의 영광은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참다운 말씀을 전해주어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고 우리 인간들을 위해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는지를 깨닫게 하므로 주님의 그 크고 높으신 사랑과 위대함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드는 것이 목회의 영광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하나님을 향하여 엎드려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얼마나 완악하고 제 고집대로 살기를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사람들을 누가 설득해서 하나님앞에 엎드리게 하겠으며 누구를 설득해서 그가 자기를 낮추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티끌이다’ 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경배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보니까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하나님 앞에 예배할 때 바로 백성들이 이렇게 박석한 땅에 엎드려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 그런데 그 일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가득차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
주님의 영광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성경에서는 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언급합니다. 우선 첫째는 이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이 영광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이 특정한 장소에 당신의 임재를 보여주실 때 그때에 그것을 영광이라고 부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인간이 부복할 때 그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두 번째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가 당신의 교회에 가득하게 되자 모든 사람들은 이제껏 까지는 몰랐던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을 새롭게 자각하면서 그 분 앞에 충심으로 부복하여 복종하는 일들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남서울전원교회를 이제 조남구 목사님이 와서 담임을 할 때에 교회의 영광은 바로 이런 영광입니다. 비록 산, 계곡을 지나서 고개를 넘어 오는 이 숲 속에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여기서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 앞에 자기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고 회개해서 새 사람이 되는 일이 있게 되면 그들이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지 않겠습니까?.
(예화) 조지위필드라고 하는 18세기의 전설적인 영국의 설교자는 열심히 복음사역을 하다가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식는 것 같으면 자기가 처음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던 예배당에 찾아가서 자기가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영접하던 그 의자에 무릎을 꿇고 입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결코 자기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변화가 된 그 교회, 그 성도들, 그 목회자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성도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이 목회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안 계신 곳이 없으신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당신이 주권적으로 당신의 살아계심을 보이고 싶은신 곳에 임재하셔서 특별한 임재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그것이 교회의 영광입니다.
큰 건물, 수많은 성도가 아니라 그렇게 주님의 임재가 있는 곳, 예배 때마다 이 장소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다른 장소와 구별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 기도회 때마다, 찬양을 부를 때마다, 성도들이 함께 섬길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와 특별히 함께 하시는 놀라운 임재의 영광이 나타나는 그 곳, 그곳이 이곳이 될 때, 이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 앞에 굴복할 것입니다.
자기가 이 세상의 임금인줄 알고 하나님보다 더 교만한 마음으로 살던 사람들이 부복하여 주님앞에 엎드리게 될 것이고, 구원얻지 못했던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고 , 구원을 얻었지만 믿음에서 미끄러졌던 사람들이 이 곳에 와서 주님을 만나고 변화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변화시켜주실 때에 이 교회는 주님의 교회로 든든히 서 갈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교회에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담임목사의 학력이나 보고 유명세나 보고 온 사람들은 사람에게 실망하면 교회를 떠납니다. 그러나 주님에게 이끌려 그 영광을 사모함으로 교회에 왔던 사람들은 주님의 그 영광이 교회에 가득차는 그 때, 그들은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주님이 불변하시니 그들도 주님을 의지하며 산다면 그 믿음도 불변하시는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이제 새롭게 담임목회에 첫발을 들여놓는 조남구 목사님, 그리고 전도유망한 젊은 목회자를 자신의 목자로 받아들인 사랑하는 남서울전원교회의 사랑하는 성도들 모두 이렇게 주님의 영광이 당신들의 교회에 충만하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어느 교회의 성도와 목회자가 다른 교회는 주님의 영광이 가득차고 자기의 교회에는 파리가 날리기를 바라는 교회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임에도 당신의 충만한 영광의 임재가 사라져갔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화) 제가 스물 한 살 때 회심한 교회는 이 교회당 절반 밖에 안되는 허허벌판 이층에 있는 보잘 것 없는 교회였습니다. 성도들이 콘크리트 바닥에 장판을 펴고 누덕누덕 기운 방석을 깔고 앉아서 장작을 때면서 예배를 드리던 곳이었습니다만 나는 그 곳에서 주님을 만났을 때 그 예배당이 커다란 예배당 건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어린 나이에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여기서 내가 주님을 만났고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큰 사랑을 이 하나님의 집에서 알게 되었는데 그까짓게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이러한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이 모든 교회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것으로 오늘 성경은 하나의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을 사르고’ 그랬습니다. 제일 먼저 솔로몬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죽어가는 교회를 살리시기도 하고 있는 촛대를 옮기기도 하는 것이 주님의 주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이런 주권을 행하실 때 조짐들을 보이십니다. 주님의 이런 커다란 부흥의 영광이 나타나기 전에 먼저 그 기도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차가 어디든지 다 갈 수 있지만 철로가 깔린 곳으로 가듯이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은 당신 홀로 아시는 것이지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목숨을 걸던 기도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우리 조목사가 이제 이곳에서 목회할 때에 철저하게 인간의 잔꾀와 잔재주를 포기하고 이곳에서 엎드리는 기도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많이 모일 때나 적게 모일 때나 상관없이 매 순간 마지막 설교인 것처럼, 그리고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 앞에서 외치는 것처럼 그렇게 설교하고 그렇게 설교할 수 있기까지 이 곳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매달려야 합니다.
조목사는 열린교회에 있던 시절부터 기도에 눈물이 있는 목회자였습니다. 배운대로 이곳에서 엎드려 목회자의 강단에서 흘리는 그 눈물은 교회 밑바닥으로 스며들어서 쓴뿌리는 그 눈물을 먹고 시들어버리고 주님 심은 곡식들은 그 눈물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이 메마른 땅 위에 하나님의 은혜를 부으시고 이 산골짜기에 있는 남서울전원교회에 하나님의 큰 임재의 영광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마치 이러한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이 조목사 자신의 기도 하나에 달려있는 것 처럼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이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죽을 사람이 단 한 사람만 남는다면 그 사람이 자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곳에서 충분히 엎드려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생명과 부흥은 주님이 작정하신 그 기도의 병에 눈물이 가득 담기기 전까지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찌 이 기도의 사명이 젊은 목회자 한 사람의 사명이겠습니까? 여기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이 이 기도에 동참하여야 하고 특별히 오늘 임직을 받는 여러분은 더 많이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이 교회에는 유명한 오르간도 없고, 좋은 음대나온 성가대 지휘자도 없고, 박사학위 가진 목회자도 없지만 그러나 이곳에 오면 언제나 기도가 잘된다 , 언제 교회의 문을 열어 보아도 주님의 교회와 이 땅에 있는 보편교회의 번영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가정과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위해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소리가 들린다는 소식을 우리 모두 접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여러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그 기도가 마치고 나니까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번제물과 제물을 살랐습니다. 불은 내려왔는데 만약 번제물과 제물이 없다면 무엇으로 살라서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향기로운 흠향할만한 제사의 향기를 올렸을까요? 또 바꾸어 말하면 이러한 번제물과 제물이 준비되어 있었으니 하나님의 불이 임했지 빈 돌멩이만 남아있는 제단이라고 할 것 같으면 거기에 불이 내릴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필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조목사는 모든 성도들의 모본이 되어서 그래서 자신이 먼저 이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 젊은 목회자들에 의해서 부흥하는 교회의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만나서 대화해보면 신학적인 면에 있어서는 각각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지만 그들은 무제한의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생명도 달라시면 주님 앞에 드릴 것이요, 하나님 앞에 그렇게 정말로 온전히 그렇게 자기의 머리카락을 잘라서 주님의 신발을 삼아드리고, 자기의 살가죽을 벗겨 홍포를 지어 주님의 몸에 덮어드리고, 자기의 살을 찢고 육체를 갈라서 주님의 뚫어진 손에 메꾸어드릴만한 그러한 강한 헌신이 목회자에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좀 힘들다고 다른 교회에 갈 생각을 하고 그러면 안됩니다. 여기에서 나는 죽어서 나가리라 그런 마음을 가지고 헌신해야 합니다. 그럴때 하나님이 강력한 은혜의 불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이 곳에서 젊은 목사 조목사와 사역할 때에 목회자가 목회를 하면 나는 덕이나 보겠다라는 마음을 가지면 안됩니다. 목회자가 피를 흘릴 때 여러분들은 눈물을 흘려야 하고, 목회자가 눈물을 쏟으면 여러분들은 땀이라도 흘려야 합니다. 목회자가 땀을 흘리면 여러분들은 무릎이라도 꿇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 헌신해서 이 교회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찰 때에 나는 이 산골짜기를 넘어 들어오고 있는 수많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의 회심의 그런 보혈을 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주님을 만나고 변화될 때에 여러분들이 산골짜기에 있는 이 작은 교회를 섬긴 그 큰 공로는 하나님 앞에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기도와 헌신의 분량을 가득 채워서 이 교회에 주님의 충만한 영광이 나타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