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15일 새벽설교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 11:7-10).
지난 시간에 8절을 일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브라함이 사실은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이 아니라 갈대아 우르는 아버지 데라로부터 떠났고, 그리고 하란이라고 하는 길목에서 머물다가 75세에 다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왜 그러면 하란에서 떠났는데 그곳을 갈대아 우르라고 했을까? 이제 두가지를 우리들이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하나는 뭐냐면 하란 자체가 이제 갈대아 지역에 속한 곳이었으니까 연장 선상에서 보고 그 갈대아라 그렇게 말했을 거다라고 이렇게 보는 거구요. 또 하나가 뭐냐면 이스라엘 사람들의, 히브리 사람들의 독특한 표현 양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성경적으로 볼때에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었지만, 그 하란에 있는 것이 완전한 기착지가 아니고 갈대아 우르로부터 시작을 해서 가나안으로 가는 길까지가 전 과정이라고 보고 그것이 아버지 데라에게 내려졌지만 그러나 가족 모두를 포함한 명령이라고 보고 그 중간이라고 보는 거죠.
그 똑같은 것이 이제 창세기 35장에 보면 이제 나오는데 그게 뭐냐면 야곱이 세겜에 머물다가 거기에서 그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되는데 그것을 밧단아람에서 오는 길이다 사실은 밧단아람에서 외삼촌 집에서 오다가 거기에 세겜에서 머물러 있는 거거든요. 머물러 있는데 근데 그 머물러 있는 곳을 밧단아람으로부터 오는 길이다 이게 상당히 긴 세월 동안 거기서 살았는데 그렇게 표현하는 거지요. 그런 표현 양식과 관련이 있어요 어쨌든지 간에 이 아브라함이 그 하란에서 떠나게 된 것도 그냥 떠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이 하란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죠.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서 내가 너희에게 지시한 땅으로 가라, 그래서 아버지가 무슨 이유 때문에 그 갈대아 우르를 떠났는지 모르지만, 그게 하나님의 어떤 지시에 의해서 그렇게 떠난 것이라고 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많죠. 아버지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자기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하나님을 독자적으로 새롭게 만나면서 그러면서 거기에서 다시 아브라함이 결단을 하고 떠나게 된 것이죠.
그래서 끊임없이 그 믿음은 개인적인 결단을 필요로 하고 개인적인 적용을 필요로 해서 그걸 통해서 이제 믿음으로 믿음으로 이렇게 나아가게 되는 것이예요. 그런데 오늘 성경에 보면 그렇게 갈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 이렇게 되어 있어서 그것을 믿음으로 보는 것이죠. 그래서 눈에 보이는 가나안이라고 했으니까 사실 갈바를 전혀 알지 못하고 나아간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안다라고 하는 것이 단지 방향만 안다고 해서 아는건 아니잖아요. 오랫동안 살아온 자신의 삶의 기반을 버리고 다른 이방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야했는데 그래서 일평생 이 아브라함이 나그네로라고 스스로를 자처하면서 살아가게 되잖아요. 이게 고향을 떠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거기까지가 8절이구요.
그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가 뭐냐면 이 아브라함이 그 가나안 땅에서 거한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그러면서 거기에서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이게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고 하는 그 말을 실천한 예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이예요. 근데 그것이 뭐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거했다는 것이죠. 근데 생각해 보세요. 그 약속하신 땅에 좋은 일이 일어났습니까? 기근이 들어서 피난을 가야하는 그런 상황을 만난것이죠. 약속의 땅이었는데도 큰 기근이 들어서 그래서 이 아브라함이 그 약속의 땅을 떠나서 양식을 구하러 떠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거죠. 그래도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것이었냐면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나를 들어가게 하셨고, 그리고 약속하신 땅으로 나를 여기로 들어오게 하셨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서 하나님을 바라면서 내가 살겠다, 여기서 내가 하나님을 바라면서 믿음 생활하겠다, 그런 확고한 의지와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이삭과 야곱 자식들을 낳으면서 그러면서 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거하는거예요. 근데 그 땅을 자기에게 주셨지만 아브라함에게 당장 주신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셨어요. 그래서 그 약속이 결국은 훨씬 후에 아브라함은 거의 주전 20세기 사람이라면 그 출애굽의 약속은 15세기경에 이루어지니까, 정말 한 500년 이상 앞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예요. 그래서 결국은 이 약속이 궁극적으로 성취되어서 유업으로 받는 사람들이 누구냐면 이스라엘 백성들이예요. 아직까지는 가정에 불과했지만 이 과정이 이제 애굽으로 들어가고 그래서 그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고 그 민족이 애굽의 종살이 하는데서 도망쳐 나와서 그래서 온갖 하나님의 기적을 보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그걸 바라보는 거죠.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냥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을 바라보며 즐거워하다가 죽었을 뿐이예요. 그것이 바로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루어질 나라를 바라보며 살다가 죽는 것 이것이 신앙이예요.
그래서 지금 당장 내가 금시발복(今時發福)을 하고 내가 무엇인가 열매를 먹고 누리면서 사는 그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바라고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이스라엘 자기의 후손들에 의해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살아갈 것을 바라보는 것은 이거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거예요. 거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워져서 주님의 구원하신 영광을 드러낼 그 나라를 바라고 그 믿음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왕국에 대한 전망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예요. 그런 소망을 바라보면서 이 아브라함이 일생을 사는 거죠. 그러니까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야곱과 요셉과 모든 소위 족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으면서 살았죠. 그래서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라 하는 일평생의 별명이 따라다녔는데도 그 명칭을 싫어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나그네라 일컬음을 받기 좋아하는 것은 찾아가는 본향이 있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이 세상에 살아도 그들의 진정한 꿈은 이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 나라에 있어서 끊임없이 거기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이 우리의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죄 많은 이 세상에 살아가지만 그러나 이 세상이 모두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이 세상은 그냥 이 세상일 뿐이고 그리고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처럼 대접을 받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되요. 우리의 진정한 구원,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 나라에 있고, 그리고 그 나라에 있다라고 하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그리고 사모하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삶이예요. 이 세상은 먹고 마시고 즐기고 우리 스스로 만족을 구하는 기회가 아니라 잠시 눈앞에 스쳐가는 이 세상 말고 보다 완전한 세상을 향해서, 보다 더 완전한 세상을 향해 우리에게 정말 하나님이 주신 기회, 그래서 우리가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사람, 하늘 나라에 속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는 것이예요. 우리들이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으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고맙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오늘 이 아침 이 시간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 아침의 시간에 저희들이 주님을 사랑하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게 해 주시고 어떻게 하든지 저희들이 주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리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면 저희들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도 미워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우리의 모든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더 온전히 나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