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는 이름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시 72:17)
녹취자: 박세원
역사를 보면 한때는 아주 강성한 국가였지만 이름 없이 사라져버린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잠깐 동안 나타났다가 큰 힘을 발휘하고 그래서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고 깜짝 놀라게 했지만 불과 몇 백 년도 지나지 않아서 쓰러져간 그런 나라들 말입니다. 완전히 나라가 사라지지 않는다 할지라고 잠시 강한 나라로 떠올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국가가 존립하기는 하지만 현저히 힘을 잃어 버려서 자기의 나라로서의 명운을 주변에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맡겨야 하는 그런 신세가 된 나라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시인이 고백하고 있는 이 나라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왕의 판단을 하나님이 주시고 또 공의를 하나님이 주셔서 다스리게 하는 그 나라는 하나님이 그들을 복주십니다. 그래서 왕들을 위하여 백성들은 기도하고 그를 공경하며 또 마땅히 바쳐야할 물질들을 나라에 바치고 나라는 산꼭대기 땅에도 화복이 풍성하여 열매가 두루두루 맺힙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그 나라가 잠시 번성했다 사라지는 나라가 아니라 그 이름이 세세히 알려지는 영구한 나라 그리고 그 이름이 해같이 장구한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 날, 여러 해, 세대에서 세대를 지나도 태양은 변함없이 빛나는 것처럼 그 나라의 이름을 하나님이 그렇게 항구적으로 빛나도록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나라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질 때 어떤 이름으로 알려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나라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나라에 사는 백성들이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움을 당한다더라. 그래서 남의 나라가 오히려 그 나라의 백성들을 구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라고 하는 그런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되어서는 진정으로 복된 나라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왕이 하나님의 판단력을 받아서 공의를 행하며 다스리는 그 나라는 어떤 모습이 될까? 사람들이 그 나라 안에서 복을 받는 나라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 복은 우리의 영적이고 정신적인 삶뿐만 아니라 우리의 육체적인 삶까지 모두 아우르는 그런 종류의 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복은 단순히 정신적인 복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복까지 모두 아울러서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누리게 되는 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국가가 백성들에게 해주어야할 가장 중요한 의무는 공의와 선을 실행함으로써 거기에 사는 백성들을 복되게 하는 것. 이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이 국가를 주신 것은 교회와 더불어 인간세상의 일반 은총적인 영역들을 잘 다스려서 그래서 그 안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안심하고 경외하며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하시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나라라는 제도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제도가 인간의 육체와 같다면 교회의 제도는 그 육체 안에 깃든 영혼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둘이 함께 하나님의 법에 잘 맞는 나라가 될 때 그때 그 나라가 정말 하나님 앞에 좋은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는 아주 굳세게 하나님의 법에 합당한 확신을 가지고 이 모든 백성들의 삶을 규율 할 수 있는 제도와 그리고 법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그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인간들은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은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왕에게 판단력을 주시고 왕에게 공의를 주셔서 하나님을 섬기고 올바르게 운영되어지는 그 나라를 하나님이 복주여서 그 안에 사는 모든 백성들을 복되게 하시고 그 나라와 관계를 맺는 모든 나라들을 복되게 하신다고 하는 말씀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 안에 사는 백성들뿐만 아니라 그 나라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고백하기를 그 나라는 복이 되도다. 그 나라에 사는 백성들은 복이 있도다. 그 나라를 통치하는 왕들은 복이 있도다. 라고 고백을 하게 되는 그 나라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늘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나라자체를 위해서도 우리들이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는 것은 교회에 소속된 하나님의 자녀로써 간구하여야 될 바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모든 사람이 예수를 믿고 구원에 이를 뿐만 아니라 이르도록 기도하는 것은 교회의 한 지체로서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할 바이지만 우리 국민으로서는 그들이 비록 모두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할지라고 섬리 가운데서 하나님이 그들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의 법에 최대한 맞게끔 이 나라를 다스리고 법을 세우고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치지도자들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한다는 이유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그를 지지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보면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정치 지도자들을 통해서 오히려 더 큰 정치의 부정과 부패, 독재, 권력, 남용 이런 끔찍한 권모술수들이 행해졌습니다. 우리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치지도자는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고 아주 탁월한 신앙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또 나라를 이끌어 갈수 있는 민주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교회의 이론으로서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정치 지도자로써의 중요한 우리가 기도 해줘야할 중요한 기도의 제목일수 있지만 예수를 믿고도 부패한 지도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면 우리는 그뿐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 올바른 정치가로써 하나님의 일반 은총의 법에 최대한 부합하는 그러한 자세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가 하는 그 기준으로 우리들이 정치인들을 봐야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잘 출석하고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충성되다 고 인정을 받으면서 부정부패를 일삼고 독재를 일삼는 정치지도자 보다는 차라리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자연법에 맞게끔 나라를 다스려 백성들에게 정의롭고 올바른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죄지은 자들은 합당하게 벌하고 사회를 공정하고 올바른 사회로 이끌어갈 양심적인 지도자를 오히려 더 국가지도자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봐야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이 없이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되면 그만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런 문제를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이 높여주신 사람들 정치든지 경제든지 문화든지 예술이던지 어디에서든지 높여주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이 사회와 국가를 향해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커다란 의무를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아무나 되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한 마리의 사슴이 이끄는 천 마리의 사자들보다는 한 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천 마리의 사슴들이 더 힘이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지도자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여야 하는 것입니다. 감당 해나가야 할 그 많은 일의 짐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사람의 비난과 예기치 못한 도전에도 맞설 수 있는 정신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가 확신하는 올바른 가치를 위해서 생명을 내놓을 정도로 결단력이 있어야 하고 옳다고 믿는 그길로 걸어가기 위해서 지치지 않는 용기와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절대로 모든 사람이 다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진 않으셨습니다. 또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그런 기회를 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지도자들을 위해서 이 땅에 권력을 가진 자들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교육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올바른 판단을 가지고 의롭게 나라를 다스리고 자신들도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들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두셔서 그들을 예수 잘 믿게 만드시고 그들로 하여금 복을 받게 해주십니다. 그러는 것만큼 예수를 믿은 사람들이 사회의 각 분야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서 일반 은총적인 질서에 있어서도 진보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역사를 보면 기독교가 실패한 나라에 공산주의가 득세했고 그리고 그 공산주의와의 투쟁 속에서 피나는 살육의 역사들이 뒤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복음이 전파되는 그 나라에 사람들이 정말 빛과 소금이 되어서 교회가 번영할수록 교회의 번영이 이 땅의 나라들을 더 의롭게 하고 올바른 나라가 되게 하고 자비심이 있는 나라가 되게 하는데 이바지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러면 이후에 교회는 부패해 버리거나 또 다른 사상에 의해서 파괴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세 가지 철저하게 기독교 신앙이 무엇이고 사상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지식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아무렇게나 살던 인간들이 교회에 와서 예수를 믿고는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성도들의 순결한 생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부도덕한 삶을 꾸짖을 수 있어야 하고 교회는 가차 없이 그러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로의 잘못된 삶을 질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세상은 어떠하던지 여기에서는 진실이 울려 퍼지고 진리에 자기 자신을 비추어서 부끄러운 자들은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상과 윤리사이를 이어 갈수 있는 원동력 영적인 힘 그 은혜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교회 안에 충만하게 부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역사적으로 교인들이 추구했던 은혜의 체험, 부흥의 경험 이 모든 것들이 자기만족적 영성으로 소비되거나 혹은 신비주의에 대한 추구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점이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나 혼자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영적인 번영에 이바지해야 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이일에 기여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면 살아가는 사람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소명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