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 107:10-11)
녹취자 : 김세나
이렇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송하고 그 분께 감사하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하면서 이 시인은 한 가지 질문을 떠 올렸던 것 같습니다. 즉, 하나님이 그렇게 선하고 좋으신 분이시라면 왜 인생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곤고하고 그리고 어둠속에 살아가는가 하는 것 말입니다. 오늘 이 10절과 11절에 나오는 문맥은 깊은 지하의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의 모습입니다. 빛도 거의 들어오지 않는 캄캄한 지하 감옥에 죄수가 양 팔과 다리에 쇠사슬이 묶인채 갇혀 있고 그리고 그는 거기 앉아서 배고픔과 절망감 속에 고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비록 10절과 11절에서 그리고 있는 이 죄인처럼 특정한 장소에 쇠사슬에 매여 구속을 받고 있지 않지만, 그래서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돌아다니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굳게 사슬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쩌면 육체의 사슬 보다도 더 모진 사슬로 마음이 묶여 있어서 하나님을 향해 날아오르지도 못하고 그리고 절망에 사로 잡힌채 죄 가운데 운명 가운데 매여 있는 사람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곤고와 쇠사슬, 즉 곤고라고 하는 것이 외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가리킨다면 이 쇠사슬에 매인 것은 내적인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절망 적인 상황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감옥에 갇혔어도 철저한 감옥이 아니라 또 육체 까지도 속박받고 있지 않다면 도망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대의 탈옥 사건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묘사되고 있는 사람은 외적으로 고통을 받고 곤고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자유가 없는 그래서 절망적인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이렇게 절망적인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모두 이 세상에서의 사물들의 질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고 보면 이 세상에는 내가 이러한 고통을 당하도록 조장한 사람이 있고 내가 이러한 고통을 당하도록 고통을 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이러한 고통을 당하도록 깊이 시험을 제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 사람은 누구나 자기 행복을 찾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준 사람을 향해 강한 복수심을 갖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벗어나 보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마음은 사람을 향한 미움과 원망으로 가득차 있고, 그래서 절망 가운데 더 많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이렇게 인간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는 그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는 이 큰 불순종을 말미암아 그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게 된다는 것이 오늘 성경의 진술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통을 당하고 시련을 당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태도나 방식에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사람들을 향해 까칠하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마음을 주고 친절하지 않으면 언젠가 그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아무도 그 사람 편에 서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어떤 사람이 인덕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이 사람들에 대해서 후덕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늘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줄 알고 베풀고 나누어주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이 복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절망 가운데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고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는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실패를 볼 때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속에서 더더욱 누구도 돌아보지 않은 채 외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한다면 그러면 이것은 분명히 누군가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고 그리고 그렇게 박복한 삶을 사는 것은 이 사람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끔 우리에게 이런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성경은 본질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한 모든 것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조금 인간관계가 부족해도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 말씀에 비추어서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자아를 하나님 앞에 괴로워하면서 고쳐달라고 간절히 매달리는 사람들은 고난과 시련을 당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끔은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서 곤고와 쇠사슬에 매인 절망적인 상황에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하나님이 깊은 고난 속에서 매순간 건져 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우리들이 가져야 할 일관된 인생의 관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계신 곳 없이 계신 하나님이고, 우리가 그것을 의식할 때나 의식하지 않을 때나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를 맺고 계십니다. 땅 위에 있는 모든 만물이 각자 중력을 가지고 있고, 이 땅위에 있는 모든 사물인 한 그 무엇도 그 중력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 인간도 하나님과 관계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곳에 있고 무엇을 하면서 살고 젊고 늙고 심지어는 죽고 살고 하는 모든 것까지라도 다 하나의 양태일 뿐이고, 결국 안계신 곳 없이 계시고 우리의 삶 안에서 뿐 아니라 죽음 너머에서까지 계신 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곤고와 쇠사슬에 매이기 원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으며 그 밝고 찬란한 빛을 등지고 흑암과 사망의 그늘 가운데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서 곤고와 쇠사슬에 매인 채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높은 지식과 사물의 이치를 해아릴 수 있는 탁월한 학식이 없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면서 주님이 우리에게 살라고 하신 말씀들을 어린 아이처럼 굳게 붙들고 살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알지 못하는 방법을 통해서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찬송가도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내 주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세계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데 그 분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거역하고 그 분의 뜻을 멸시하면서도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악마의 도움이나, 하나님을 멸시하면서도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자 하는 것인데,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에게 그러한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그러므로 금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자, 굳게 다짐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