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 신년예배 하나님께 바라는 세 가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 6:24-26) |
Ⅰ. 본문해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제사장의 축복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의 가문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라고 가르쳐 준 축복의 말씀이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본문입니다. 2012년 한 해를 두려움과 설렘으로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속히 1년이 지나갔고 우리는 어느덧 2013년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한 해를 살고 보면 ‘과연 2012년 한 해는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인도하셨구나.’라고 회고하며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있는 2013년에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어떤 일들이 우리에게 펼쳐질지, 그 일들이 행복하고 좋은 일들일지 혹은 그렇지 않은 일들일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분명하게 아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시면 비록 내년 한 해가 어렵고 힘들다고 할지라도 오히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사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채워주실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지 못한다면 내년 한 해가 하나님께 복을 받는 해가 될지라도 우리는 그 복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것은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아론의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을 위해 축복하라고 가르쳐준 이 기도는 사람이 고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복을 빌어라.” 하실 때는 하나님께서도 너무나 그렇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시는 간절한 축복이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바라는 간절한 소원이 될 때,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기도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너무나 주고 싶으신 것을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는 만큼 하나님의 마음에 큰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다가오는 한 해에 하나님께 바라는 세 가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일 년 내내 우리가 무엇을 기도하고 어떤 일을 하든지 이 세 가지 소원을 하나님께 간절히 아뢰며 삽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면 내년 한해가 우리에게 얼마나 복된 한해가 될까를 생각합시다.
Ⅱ. 하나님께 바라는 세 가지
A. 지켜주심
첫째는 지켜주심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복을 주신다는 것은 뒤에 나오는 모든 기도에 다 해당되는 총론적인 내용입니다. 그 복의 내용이 바로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우리는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14년 전 IMF가 왔을 때 소용돌이치던 우리의 사회의 불안을 생생하게 기억을 합니다. 멀쩡히 직장에 다니던 사람들이 쫓겨나고 세상에서 들어본 적 없었던 노숙자라고 하는 단어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이 평화롭게 살다가 각각 찢어져서 남편은 시골로 내려가고 아내는 도시로 가고 아이들은 할머니 집으로 맡겨지는 불안한 광경들을 우리 모두 지켜보았습니다. 이러한 불안은 사회적인 것뿐이겠습니까? 내년에도 여러 모로 경제와 모든 사회 여건이 불안하다고 하니까 우리의 삶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겪을지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것뿐이겠습니까? 우리의 믿음도 상황과 함께 요동치기 쉬운 법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충만한 믿음으로 주님을 굳게 붙들며 살지 못하였을 때 겪었던 어려움들을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풍랑이는 바다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며 살려달라고 울부짖던 사도들, 제자들처럼 우리도 또한 요동하기 쉬운 신앙의 배에서 불안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 모든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불안, 신앙적인 불안과 요동함에서 벗어나 굳건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특별한 은총으로 신앙을 붙들어 주셔야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도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함과 같으니라”는 말씀을 굳게 붙들며 살 수 있습니다. 일반 섭리의 복을 포함하여 넓은 의미의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셔서 요동치는 사회의 불안과 변화 속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든든히 붙들어 주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지켜 주실지라도 정말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것을 체험하고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굳게 믿으며 살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막연하게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붙들며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붙들어주십니다. 주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사람들은 매 순간 믿음으로 살려는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들을 당신도 붙들어 주셔서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려고 하는 사람들, 불안하고 요동치는 현실 속에서도 믿음으로 굳게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고 신앙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내년 한 해 우리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 하나가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사람들은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 한 해 마음을 굳건히 하고 하나님 앞에 용기 있는 신앙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 한 해 불순종하는 것들이 있으면 2012년은 2012년의 담장에 가두고 2013년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결단합시다. 우리가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면 지키기로 다짐합시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무의도식 하는 삶을 살았다면 2012년까지 종지부를 찍고 2013년부터는 무의도식 하지 맙시다. 할 일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하나님께 약속하고 매주 나와서 주님의 교회를 청소를 할지라도 무슨 일이든지 주님을 위해 봉사합시다. 2012년까지는 그렇게 살았을지라도 2013년도에는 나는 그렇게 살지 않겠노라 다짐합시다. 믿음이 없어서 십일조를 비롯하여 헌금생활을 못하였다면 회개합시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지켜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집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애를 쓰고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시지, 순종과 불순종 사이에서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도 없고 결단도 없고 간절함도 있을 수 없습니다. 2012년까지 여러분이 마음으로 불순종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선 적이 있다면 2012년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고 인정합시다. 그리고 이제 2013년부터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결단을 하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가나안에서의 삶을 삽시다. 이러한 용기가 없이는 변화된 삶을 살 수 없고, 변화된 신앙이 없으면 변화된 인생을 이끌어 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년 한 해도 어쩔 수 없이 코가 꿰어서 강제로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같이 신앙생활을 한다면 무슨 면목으로 하나님께 우리를 지켜달라고 보호해달라고 우리를 붙들어달라고 간구할 수 있겠습니까? 능력이 있고 간절한 기도는 진실하고 처절한 삶에서 나옵니다. 무위도식 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빌 것이 없습니다. “능력을 주십시오.” 무위도식 할 텐데 능력을 달라고 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물질을 주십시오.” 무위도식 하는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더욱 타락합니다. “높은 지위를 주십시오.” 무위도식 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지위를 주면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면서 ‘나는 비록 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이 안 되고 능력이 안 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도전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지 않으시면 내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시지 않으시면 내가 하나님 앞에 약속한 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던지며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우리의 삶에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내년 한 해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고 무위도식 하지 않고 불순종에서 돌이키는 삶을 살아감으로 주님이 지켜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B. 은혜주심
두 번째는 은혜주심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고 말입니다. 이 은혜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상의 자원과 천상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지상의 자원 없이 우리가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매 순간 먹어야 하고 입어야 하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물질이 필요하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가정의 모든 일들을 꾸려가는 모든 일, 심지어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 애쓰고 수고할 때 그 일들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모든 것까지라도 하나도 예외 없이 우리에게는 지상의 자원이 필요 합니다. 어디 지상의 자원이 그러한 물질 뿐입니까? 우리는 가족으로부터의 따뜻한 위로도 필요하고 친구와 이웃들과 주고받는 정겨운 대화와 마음의 위로도 필요합니다. 모든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이 지상의 자원을 통해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을 가지고는 우리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무위도식 하지 말라는 도전에 깊이 자극을 받고 이런저런 일로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깨달음을 얻은 후에 이런저런 좋은 결심들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 용기를 냅니다. 실패에 익숙해졌던 삶을 떨치고 일어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하나님 앞에 결심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선한 결심과 용기 있는 결단을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의 자원이 없기 때문입니까? 돈이 부족해서입니까? 물질이 모자라서입니까? 사람들로부터 오는 따뜻한 위로나 용기가 부족해서입니까? 물론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을 향해 선한 결심을 하고 용기를 내었을 때는 어느 한순간 그러한 것들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용기 있게 결단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이행해나가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자원들만이 아니라 하늘을 열고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지금보다 더 가난한 때도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더 고통 받던 때도 있었습니다. 가정의 큰 우한이 깃들여서 눈물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야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리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충만한 은혜 속에서 살았다면 아마 우리는 인생의 풍랑을 인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갔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생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난과 시련, 고통과 같은 풍랑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인생의 배를 저 먼 은혜의 바다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밀어 보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는 언제나 우리 보기에 좋은 것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라 생각하지만, 그분은 우리가 보기에 매우 나빠 보이는 것을 가지고도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쁜 것은 나쁜 것인데도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변하였다고 믿게 만드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인생을 바꾸기 때문에 우리에게 나빠 보이는 것들이 좋은 것들로 변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은혜만 있으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모든 섭리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결코 우리를 마귀에 짓밟히도록 만들지 않습니다. 모든 나빠 보이는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것들이 좋은 것으로 바뀌도록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하늘의 은혜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세상살이 아닙니까? 여러분이 1년 동안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 왔는지는 하나님이 가장 확실한 증인이시고 두 번째는 여러분의 마음의 양심이 증인입니다. 여러분이 시련과 고난 속에서 충성스럽게 하나님이 세워주신 자리에서 헌신하며 산다면 남들 보기에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시간적으로 넉넉하고 모든 것들이 편안하기 때문에 봉사를 잘 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은혜 가운데서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은혜에서 떨어져서 주님을 섬기는 사람보다 눈물과 고통이 더 많습니다. 안팎으로 우겨 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 얼굴빛을 그들에게 비추어서 하늘의 은혜를 주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신령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셔서 주님이 나를 버리시지 않는 것과 내가 한 때는 잘못하고 불순종하여 주님의 마음에 아픔을 드렸어도, 때로는 주님이 나를 때리시고 치셨어도, 나를 아주 버리신 것이 아니고 나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구하여야 할 것이 하나 밖에 없다고 한다면 우리는 두 번 망설일 것 없이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빌어야 합니다. 은혜는 우리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꿔 주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하나님이 은혜를 통해서 행하시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 물질이 있으면 우리의 마음이 변하여 그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게 만들어 줍니다. 주님의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고 고통 하던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힘입니다.
지난 한해도 하나님께서 많은 성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성도들을 생애적으로 만나주셔서 그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기쁨으로 충만한 지체들에게 “무엇이 너를 그렇게 행복하게 했느냐.”라고 물어 보십시오. 세상의 자원이 아니라 하늘을 열고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고 다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쓰러진 자 같으나 그들을 일으켜 세워주셨고 넘어진 자 같으나 다시 일어나 걷게 하셨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다시 섬기게 하셨습니다. 은혜는 참 좋은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내년 한해 충만한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 매일 기도 제목이지만, 요즘처럼 더 간절해지는 기도제목이 이것 말고는 없습니다. 예배 시간마다 하늘을 열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만나 주시고 은혜를 주셔서 은혜 받지 못했더라면 좌절하고 실패했을 자리에서 굳게 일어나 하나님 뜻대로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네게 그 얼굴을 비추시기를 원하는 분이시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얼굴빛을 비추신다는 의미는 인간을 향한 최고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주님의 임재와 마주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통해서 우리에게 정면으로 다가오셔서 우리를 대면해 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입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와서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받았을 때 도대체 무엇이 여러분에게 은혜가 되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예쁜 건물, 예배당이 여러분에게 은혜를 주었습니까? 사람들의 친절한 태도가 여러분의 인생을 변화시켰습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이 깨달은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 속에서 여러분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이 있었고, 여러분이 그 말씀을 굳게 붙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여러분이 만나 주신 것입니다.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깊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여러분을 건져 올려 주신 것입니다. 말씀의 은혜가 여러분을 바꿔 놓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미각을 2012년에 잃어버렸다면 이제 13년도 새날과 함께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의 미각을 회복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성경 읽는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즐거움을 다시 되살려야 합니다.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을 만나는 말씀의 감격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다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에스겔 골짜기에 마른 뼈와 같은 것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영에 살리심을 받았을 때 군대와 같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은혜 받지 않은 사람 일만 명보다는 은혜 받고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하는 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아보십시오. 은혜 받지 못했기 때문에 흘려보낸 많은 날들을 회개합시다. 이제 2013년도에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말씀의 은혜를 달라고 매달리는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한 해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시작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하나님이 한 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이 지난 한 해를 깊이 반성하면서 이 지난해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내 힘으로 그렇게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허락해달라고 매달릴 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주님과 함께 말씀과 더불어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C. 평강주심
마지막 세 번째는 평강주심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이 평강은 요동치 않는 것, 그리고 외부의 출렁거리는 모든 상황의 변화에도 고통스럽게 요동치지 않는 평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평강은 어떻게 오게 됩니까? 평강은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함으로써 옵니다. 새벽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이 고통과 괴로움을 벗어나고 하나님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죽음 너머에는 하나님이 더 잘 계십니다. 그래서 인간의 운명은 하나님 앞에서 살도록 처음부터 지정되어 창조된 존재입니다. 이 숙제는 여러분이 외면할 수 없는 숙제입니다. 종종 세상의 쾌락에 빠지고 진리를 버리고 어둠속에 숨어 버리면 술 취한 사람들처럼 잠시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맨 정신으로 돌아오면 여러분은 다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야말로 다가오는 한 해를 하나님 앞에 행복하게 사는 비결인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평강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통해 온 평강입니다. 이 평강이 모든 이웃들과 함께 화목한 삶을 사는 것으로 말미암아 밀려오는 평강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어찌 애타는 일이 없겠으며 요동하는 일이 없겠습니까마는 분명한 사실 하나는 요동하고 소란한 일들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들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 주실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고, 이것이 그의 마음속에 평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내년 한해 이러한 평강의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깊이 받을 때 이런 평강을 경험합니다. 시련과 요동치는 환란이 내게 있는데도 마음의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사람이 나를 어떻게 하랴. 큰 풍랑과 파도가 일어나도 내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기 때문에 나는 요동치 않으리라.”고 하는 신앙이 우리에게 평강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불순종하고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평강이 없습니다. 성경은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으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의 여유를 갖고 평강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일에도 복이 따릅니다. 불안하고 요동치고 수시로 분노가 솟구치고 좌절된 생각들이 마음을 주저앉히는 격동하는 가운데서는 투자를 하면 돈을 잃을 것이고, 큰 사업을 계획하면 잘못 판단을 할 것이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 그 관계를 이어갈 자원과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들이 세상에 마음을 너무 많이 빼앗겨 버리면 세상의 환경이 변한 것에 대해 심하게 출렁거리면서 평강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하나님을 매순간 묵상하면서 나와 하나님과 관계가 어떠한지를 생각하면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은혜를 구하며 그분께 꽉 붙들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우리에게 평강을 줍니다.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고 어린 아이처럼 주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찬양)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되시는 하나님을 굳게 의지할 때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정말 두려운 것은 우리의 대적이 얼마나 많은가, 시련이 얼마나 큰가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있느냐,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그분과 함께 동행 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내년 한 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평강주시기를 바랍니다. 분요하고 요동치고 괴로움 속에서 고통하고 밤에 눈을 감으면 아침에 눈을 뜨고 싶지 않은 불안 속에서 살던 괴로운 마음들이 변하여 근원을 알 수 없는 평화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나에게 평강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Ⅲ. 결론과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두려워 맙시다. 우리는 이제껏 하나님의 은혜로 일생을 살아왔습니다. 오늘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우울한 전망들이 우리들을 우울하게 만들지만 겁내지 맙시다. 우리는 이것 보다 훨씬 더 극단적인 시련의 길에서도 이기며 승리하며 살아왔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은혜 주시고 평강 주시기를 가장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받기를 원하는 것보다 주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소원이 더욱 큽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잘하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주고 싶어하시니 말입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내 방법대로 살아서 실패했던 교훈을 가슴에 아로새깁시다. 이제는 그렇게 살다가 2013년도 허비하지 않도록, 이 세상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깁시다.
지난 가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매일 기도했던 제목이 이것이었습니다. “무조건적인 순종과 무한대의 충성을 드리자. 무조건적으로 모든 일에 순종하고, 이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온 마음을 다해서 여기까지 밖에 헌신하지 못 하겠다고 하지 말고 무한대의 헌신의 삶을 살자.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내년에 하나님이 이렇게 복주시기를 바랍니다. 흔들리며 요동하는 여러분이 주님의 손에 꽉 붙들려 환희와 감격의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꿈꾸는 것 같은 일들이 여러분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하게 축원합니다. 금년부터 하나님 중심으로 살겠다고 다짐합시다. 꼭 그렇게 살아서 지긋지긋하던 실패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믿음의 원년의 삶을 살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