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자들의 덕목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딤전5:17)
녹취자: 김경애
본문에는 장로들의 덕목이 나오고 목사의 덕목이 나옵니다. 그리고 교인들의 덕목이 나옵니다. 우선 장로의 덕목은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스린다는 것은 왕이 홀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명령하는 다스리는 그런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정원사가 혹은 산지기가 산 전체를 관리하는 것처럼, 농장 주인이 농장을 돌볼 때에 소, 양, 염소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먹이로 먹을 풀, 그들을 방어해주는 목책, 맹수의 위협 등과 같은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잘 관리하는 것처럼, 교회의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가 더 높아져서 교회가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그것이 잘 다스리는 일입니다. 이 일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무슨 영화를 보려고 이 힘들 일을 맡아서 하나?’ 예전에 장로들이 모여서 장로들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서 그랬습니다. ‘이것이 뭐 그리 좋은 것이라고……. 해보면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지 알 텐데…….’ 그랬습니다.
잠시 은혜 받은 사람이 마음이 들뜨고 좋아하고 하면 쉽습니다. 그런데 지금 50세에 장로가 된 사람들은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한결 같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할 수 있겠습니까? 2년이라면 어떻게 해볼 것입니다. 그런데 20년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잘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잘’ 이라는 말은 딱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교회의 나쁜 사람 몇 몇이 장로에게 ‘야 진짜 잘했다.’ 하고, 수많은 성도들은 가슴 아파하면 그것이 ‘잘’ 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서 ‘잘’ 이라는 기준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 참 좋다, 혹은 질서 있게 돌아간다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잘 다스리는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어야 하겠습니까? 여기서 잘 다스리려면 잘 살고, 잘 하는 것이 자기 안에서 성향이 되고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은혜를 많이 받았어도 속의 인성 자체가 잘 되지 않은 사람은 언젠가는 재앙과 같은 효과를 끼칩니다. 그래서 그 속 사람이 잘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배운 신학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잘되지 않을 수 있는 요소와 싸우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혈기를 비롯해서 자기고집, 교만, 그리고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한 번에 싸잡아서 날려버리는 폭력, 이런 것들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잘’ 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을 잘 하는 장로들에게 대해서 성도들이 존경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목사의 덕목에 대해서입니다. 여기 장로들 중에서 특별히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장로의 덕목이 잘 다스리는 것이라면 목사의 덕목은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위한 수고냐 하면 말씀과 가르침을 위해서 수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헌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은혜는 그렇게 헌신하게 하셨습니다. 교회에 힘든 일이 있고 때로는 목회에서 마음이 상할 때 여러분은 동료라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집사들은 장로에게 찾아와서 따지기라도 하지만 목사는 갈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하며 가르치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고하는 목사들에 대해서 ‘더욱 그러할 것이니라.’ 곧 존경하라는 뜻입니다. 목사는 누구의 존경도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지 않으셔도 저는 여러분을 사랑할 것입니다. 교회는 나를 예뻐하지 않아도 나는 일평생 이 교회를 예뻐하며 그리워하며 살 것입니다. 그런데 마땅히 행해야할 바가 잘 다스리는 장로들에 대해서는 존경하고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목사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안하면 어떻게 됩니까? 안하면 하나님이 다루실 것입니다. 미친 듯이 헤집으며 온갖 야비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사람들을 속이고 그렇게 해서 세상에서 재물을 모으려고 하는데 성공합니까? 벤 풀과 같이 마르는 것입니다. 악인은 회중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에 잘 다스렸는데 어떤 인간들은 존경은커녕 욕설을 퍼붓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상이 클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우리가 한 대로 모두 교인들에게 받는다면 마지막에 주님께 받는 상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말씀을 탐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내가 합당한 대우를 못 받는다고 목사가 생각해도 서러워할 것 없고 많은 적금을 붓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 지나갑니다. 이순자씨는 빨간 바지 입고 온 부동산을 휘저으면서 돌아다니고 하더니 이휘호 여사 장례식장에 나타났는데 자기 힘으로 고개도 들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늙은 노파가 되어서 나타났습니다.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한분이 남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주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