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 10:14-15)
녹취자: 장미연
첫 번째는 “우리가 선한 목자가 되자” 입니다. 요한복음 10장은 열린교회 등록할 때부터 여태까지 배워온 말씀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양 떼를 맡기셨습니다. 삯꾼이되야 되겠습니까? 선한 목자가되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든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양 떼들을 당신의 사랑으로 돌보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당시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삯꾼 목자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도저히 양을 치는 것만으로는 생계를 조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이제 그 양들을 모두 함께 모아서 십시일반으로 추렴을 해서 사람을 고용하여 양 떼를 대신 삯을 주고 돌보게 했던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삯꾼 목자였습니다.
평소에는 선한 목자나 삯꾼 목자나 별 구별이 안 갑니다. 비슷한 시간에 데리고 나가서 꼴을 먹이고 필요하면 물을 주고 돌보고 하는 것은 똑같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입니다. 그때에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서 양을 지키고 삯꾼 목자는 처음부터 그 양이 자기의 양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오면 버리고 뿌리치고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기왕에 목양의 길에 들어섰으니 우리가 삯꾼이 되어서야 하겠습니까? 누가 우리보고 목사되라고 강요한 사람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 보고 교역자 되라고 협박한 사람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 구역장이나 순장하라고 사정한적 있습니까? 여러분이 원해서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실은 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여러분들이 느꼈기 때문에 그렇게 섬기게 된 것입니다. 그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 사랑 때문에 안 해도 되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러면 하나님이 선한 목자를 기뻐하시겠습니까? 삯꾼 목자를 기뻐하시겠습니까? 목양의 사명은 선택된 사람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재주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을 너무너무 사랑하면 결국은 영혼을 돌보는 것. 그 일에 자기를 헌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구역장의 소명이나 목회자의 소명이나 그 질은 똑같습니다. 그것이 어느 수준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뿐이지 동일한 소명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양 떼를 돌보게 하셨는데 그것을 목회자 한 사람에게 맡기지 아니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으로 섬기는 일에 동참하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교회를 처음부터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도 수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사도들과 함께 목회하고 또 목사와 교사들도 있고. 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대로 교회를 함께 말씀으로 섬김으로 목양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 원리는 똑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돌보는 일이 목양입니다. 사람을 그냥 관리하고 인간관계를 하는 일은 목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목양하는 일. 그 일을 맡았으니 선한 목자가 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예수님이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그랬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하나님께 알려지는 것이고 또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고. 또 양 떼를 아는 것만큼 양 떼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만 자신도 알게 되고 양 떼도 알게 되는 것이니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 중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마치 빛으로 가려지는 것을 이렇게 가림막을 벗기고 나면 찬란한 빛이 드러나듯이 하나님을 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참으로 알고 나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구역장을 하면서 어려운 일이 많지요? 물론 많지요. 목회하면서 물론 어려운 일이 많지요. 그러나 이세상에 보람있고 뜻있는 일들 중에서 어려움 없는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더욱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은 이 어둠의 세상들이 싫어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 중에서 손쉬운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 알기를 힘쓸 때 결국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면서 믿음으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여러분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됩시다. 구역장이 매일매일 하나님을 알아가고 매일매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 구역의 축복이고 교회에 말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목양을 하는 가운데 변화된 사람들이 있지요? 물론 여러분들이 다 돌보지 못해서 미끌어진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낙심하지 말고 미끄러지지 않고 잘 서서 변화되어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여러분들을 사용하셔서 하신 일입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는 일보다도 우리에게 더 소중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 목양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목숨을 버리는 목양”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당신이 화목제물로 우리를 위해 죽으실 것을 내다보시고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겠지요. 우리가 본 받아야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그런 죽음까지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겠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양 떼를 위해서 그들의 영혼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무엇이든지 희생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과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마음이 큰 부모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기적인 마음을 가질 때 힘들 일은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목양하다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어떻게 하셨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를 다 버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위해 희생하심으로써 목양의 열매를 이루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양들을 위해서 더욱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모두 코로나 상황이라서 어렵다고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인력으로 할 수가 없는 건데 다시 예배드리고 싶지요.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모일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어떻든 이 코로나 상황을 잘 종식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이겨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심방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블루라고도 이야기하잖아요. 사람들 마음이 다 우울하고 외롭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마스크를 쓰면서 살아가는 생활이 사람들에게 점점 너무 힘들게 느껴지는 겁니다. 어디 그것뿐입니까?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고 실직의 위기부터 시작해서 그로 파생되는 많은 어려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돈 잘 벌고 직장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안 그런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사랑으로 목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목양의 효과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입니다. 그래서 나는 후배 목사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코로나가 닥쳐도 교회를 위해서 두 가지만 열심히 하면 교회는 반드시 산다.” 기도와 심방입니다.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열심히 심방하면서 그 사람들을 말씀으로 권하고 잘 가르치고 그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으면 다시 그렇게 한 만큼 결국 코로나 끝났을 때 그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올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낙심하지 마시고 어려울 때마다 우리 예수님 생각하시면서 기도하시면서 그렇게 하면서 양 떼를 위해서 헌신하는 그러한 목양자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