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히 기도할 때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녹취자 : 이경순
살다가 보면 특별히 커다란 죄를 짓거나 아니면 신앙이 깊이 실족 한 것도 아닌데 마음이 건조해 지고 내가 하는 일의 목표도 분명하지 않고 심지어는 내가 진리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해도 나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탈출할 길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하던 일을 그만둬볼까 살아가는 삶의 환경을 바꿔볼까 그러지만 결국 어디를 가든지 같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일을 한다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지 않았던 사람이 저 일을 한다고 올 바라지거나 한국에서 곤고하던 사람이 미국을 간다고 갑자기 활짝 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 오늘 말씀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불을 때 보았을 겁니다. 지금은 가스통을 집어넣어 하는 토치도 나오고해서 불 피우는 게 장작불을 피워도 별로 불쏘시개 없이 불을 핍니다. 옛날에 불 필 때 보면 추운 겨울에 시골에서 부엌에 내려가면 어마어마하게 춥습니다. 밤새도록 구들장이 식어서 찬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러면 굴뚝에서 타고 내려온 공기가 개자리라는 온돌 밑의 뚫어진 구멍으로 찬 공기가 바깥으로 토해입니다. 그러면 불이 붙지를 않습니다. 그때에 지혜로운 사람들은 바짝 마른 나뭇잎을 모아 놓고 그 위에 젓가락 같은 작은 나무들을 올려놓고 불을 지핍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불면서 불을 붙입니다. 그래서 불이 붙으면 조금 큰 나무를 좀 더 큰 나무를 올려놓고 바짝 마른 나무를 골라서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잘 붙으면 큰 나무 장작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아궁이가 덥혀지면서 불길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면 굴뚝서부터 시작해서 아궁이에서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확확 잡아당깁니다. 그러니까 불이 잘 붙는 겁니다. 그때에는 활활 붙으면 비에 젖은 나무를 올려놔도 마르면서 활활 탑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에 그렇게 갑자기 폭포수와 같은 그런 은혜가 쏟아지길 기대하지 말고 이렇게 아주 작은 것에 작은 기도의 불씨를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 시작이 개인기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드리며 기도하는 겁니다. 그 기도가 쉽게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영적인 관리를 잘했으면 기도가 쏟아지겠지만 처음엔 잘 안됩니다. 그래도 노력을 합니다. 마치 물방울이 떨어져서 낙수방울에 땅이 패이고 바위가 패이듯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마음을 모으면 쉽지 않습니다. 기도의 은혜로부터 멀어진 마음은 흐트러진 마음이기 때문에 그 흩어진 마음속에서 시간과 모든 인간의 정신작용도 흐트러집니다. 그래서 것을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기도생활입니다. 그래서 잠잠히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갖고 그리고 거기에 마음을 간절히 모으며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그때 간절한 기도 속에서 어느 한순간에 기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아주 적은 은혜의 불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이 계속 커져서 마음에 타오르는 기도의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출발이 결국은 그런 은밀한 기도의 시작에서 되는 것입니다.
어제 인턴쉽을 하는데 누가 그런 질문을 했습니다. 2007년도에 평양 대부흥 100주년기념일이었습니다. 'Again 1907' 그래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엄청나게 커다란 집회도 하고 세미나도 하고 연극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느냐 그리고 그런 운동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런 질문들을 어느 인턴쉽에 온 학생이 했습니다. 실망스럽지 않느냐 하기에 그래서 실망한 것 없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한 것 없다고 했습니다. 부흥은 그렇게 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모으고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한사람이라도 조용히 자기의 처소에서 은밀하게 모여서 기도하고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두 명 세 명 모여서 기도하고 이렇게 하면서 사실은 부흥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은 그 기도가 굉장히 커다란 힘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모일경우에는 모였다는 그 자체로 그런 기도의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역사에서도 보면 정말 위대한 부흥은 인간의 프로그램을 따라서 온 것이 아니라 주님을 깊이 만나고 각성한 사람들의 소수의 사람들이 견딜 수 없는 성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쏟아 놓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한사람 두 사람 모이고 그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1930년대 실제로 미국의 무디 신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많이 주셨는데 소수의 학생들이 모여서 기도하다가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비로소 이 세상에 고통 받고 있는 미전도 종족을 향한 깊은 연민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다가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서 커다란 세계지도를 가져다 놓고 선교 지를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 그 학생들이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한 나라를 짚으며 그곳에 하나님이 커다란 복음의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했는데 그 세계의 선교지도를 바꾼 기도입니다. 그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기도하는 곳을 따라서 성령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교수님들까지 모여서 기도하기 시작했고 300여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서 헌신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세계선교의 지도가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여럿이 모여 있을 때 그 때에 마음에도 없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사람들 보다는 이미 자신이 하나님 앞에 간절한 은밀한 기도의 세계를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친일파 문제를가지고 투옥되었던 성도들과 그담에 변절했던 성도들 간의 다툼의 역사 같은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비판하는 쪽이나 비판을 받는 쪽이나 모두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마음 그리고 상대방의 죄와 교회의 결점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과 거기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기도 같은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그런 문제들이 더 깊은 골을 남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용히 은밀한 처소를 찾고 거기서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그 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은혜를 내려주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좀 비우고 여유를 갖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도록 마음의 눈을 들고 수시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서 이 은혜로운 기도의 세계를 회복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