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새벽예배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행 20:31-32)
녹취자: 조봉수
I. 본문해설
다소 어두운 예고이긴 하지만 이제 바울이 가고나면, 그들에게 잘못된 교훈을 가르쳐서 그들을 흔들어 놓는 나쁜 교사가 올 것이라는 것을 예고합니다. 당시에는 이단이 아주 많을 때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선교시대였으므로 얼마든지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에 아주 놀랍게 은혜를 받고, 그 말씀이 사상으로 쌓여졌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데, 말씀이 별로 없던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 반드시 넘어집니다. 그래서 복음을 싫어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말씀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단이 올 때에 거기에 혹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얘기입니다.
A. 말씀을 기억하라.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될 텐데, 그럼 어떻게 해야 될거냐 하는데 사도 바울이 먼저 부탁하는 것은 그들이 3년 동안이나 바울이 눈물로 각 사람을 가르쳐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음향시설이나 녹음시설이 없었습니다. 지금이야 좋은 시설에 살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한번 설교하면 지나가던 때였습니다. 그렇게 지나가던 때였는데, 기억하라면 어떻게 기억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때는 지금처럼 책이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그런 때도 아니였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사도 바울 자신도 그랬고, 그 말씀을 들은 교인들도 그랬지만, 어떻게 하든지 조직적인 진리를 가르쳐서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그 말씀이 생각나도록 그런 방식으로 말씀 사역을 했을거라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그렇게 가르쳤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가르치는데 그렇게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이 날 수 있도록 가르쳤을거라는 것입니다 3년 동안이나 그런 일들이 일어났어요. 그러니까 얼마나 많은 양의 말씀을 그들에게 가르쳤겠습니까. 그런데도 사도는 걱정을 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 교회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 쌓이지 아니하고 바람처럼 흘러가 버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거짓된 교사들이 오게 될 때에, 그 때에 모두 자신의 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양보하는 것입니다. 양보하고 그리고 얼마든지 뒤로 물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많이 가르쳐도 그것이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이런 거짓된 가르침이 오거나 유혹이 일어나거나 그렇게 될 때에 능히 이겨낼 수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계속 자기 안에 쌓여가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B.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다음에 보니까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저가 거룩함을 입은 무리들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하고 끝가지 주님을 사랑하고 믿음을 잘 지켜야지만 기업이 있습니다. 기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서도 기업이 있고 그다음에 죽은 후에도 기업이 있죠. 죽은 후에는 주와 함께 영원히 사는 것, 그의 상급과 영광에 동참하는 것, 생명을 영원이 누리는 것, 이런 것들이 내세의 기업이 됩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도 기업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 기업이 있을까요?
주님을 믿는데 마음에 평안이 찾아온다든지, 쉼이 있다든지, 기쁨이 있다든지, 그 안에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큰 위로를 얻는다든지, 이런 것들이 성도로써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그런 기업을 누리려면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이 그들을 굳게 붙들어주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런 기업들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신앙생활을 제대로 안하고 그저 형식적으로 교회만 왔다 갔다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듣고 그 말씀이 마음에 쌓이지 아니하고, 그 말씀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또 주님이 주신 은혜와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앞에 살지 아니하고, 그렇게 하면 절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절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유업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걸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신앙생활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성으로 다니고 진심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사실은 이런 영적인 유업들을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그건 많이 잘못된 것입니다. 깊이 회개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가 이제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라고 합니다.
환난이 오고 거짓 교사들이 일어나고 이단들이 일어나고 그럴 때, 그때에 너희를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주와 및 은혜의 말씀께, 그래서 여기서 주님이라고 표현 된 것은 교회를 붙들고 계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고, 은혜의 말씀이라고 한 것은 결국은 그렇게 이단들이 일어나고 할 때에, 그들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데, 이것은 차갑게 습득된 정보가 아니라, 은혜가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지식이라면 그 앞에 나오는 은혜는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식과 사랑이 겸전한 가운데에 마음에 남아있고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 말씀만이 이들을 모든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그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붙잡혀서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할 때에, 어떠한 세상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영적인 유익들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영적인 유익들을 누리면서 하나님 앞에 사는 주의 백성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