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2교구 리더MT 권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2-3)
녹취자 : 오희열
좀 더 나이가 들어서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고, 인생을 굽이굽이 살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무엇이 되어보겠다고 하는 야망, 야심 같은 것들도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중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표 없이 사는 것은 뒤로 물러가기 쉬운 삶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만이 목표를 초월하는 뭔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삶이 뭔가에 대한 깨달음이 많이 옵니다. 작년에 입원하고 나서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말입니다.
이번에 여러분의 공과 책을 쓰면서도, 이렇게 지나가는 게 인생인데 그게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서 3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하나님과 생명적인 관계를 누리면서 사는 것입니다. 250년 된 포도나무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영국 템즈 강 옆인데 그 나무 하나가 옆으로 뻗었는데 끝이 아득하게 보이는 온실에 그 나무 하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나무가 수백 년을 사니까 템즈 강 밑바닥까지 뿌리가 내린 것입니다. 거리가 100m 정도는 될 것이고 거기서 물을 빨아들이며 자라고 아직도 포도가 열리고 수확을 한답니다. 그리고 그 포도는 왕실로 간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연합된 삶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수많은 삶의 사태가 있고 우여곡절이 있고 슬프고 기쁘고 가슴 아픈 일, 어차피 인간으로 태어난 자체가 그런 것을 겪기로 되어있는 것이기에 그런 것들을 다 이길 수 있는 힘들을 하나님은 당신과의 생명적인 연합 속에서 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믿음생활하면서 그런 비밀들을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일들을 헤쳐갈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사는 게 우리의 인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런 주님과의 연합이 있는 생명력 있는 삶의 비결을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율법’이라고 하는 것은 엄격하게 우리가 지켜야하는 강제조항 같은 율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흠 없는 계시 전체를 의미합니다. 그런 지식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결국 잘 살았다고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 생각이 났습니다. 큰 바위 얼굴을 늘 기다렸는데 많은 사람이 나타났지만 아니었고, 그 할아버지가 큰 바위 얼굴이었음이 입증이 된 것입니다. 그 큰 바위 얼굴을 보고 성장하면서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얻거나, 엄청난 재산을 모으지 않았어도 그렇게 자기 이상과 현실 사이에 결합을 이루면서 자기가 끊임없이 바라보는 사람을 닮아가는 것, 그것이 큰 바위 얼굴의 교훈이듯이 우리도 그런 깊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굳게 붙잡혀서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일을 만날지 모르지만 주님께 붙어있는 사람들은 정말 이길 수 있고 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금년 한 해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면서 여러분 자신뿐만 아니라 지체들이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는 그런 삶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