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9일 교직원예배
“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마 12:18-21).
우리가 내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 때나 또 외적으로 우리의 삶을 들려서 하나님께 봉사하며 살 때나 항상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입니다. 이런 성령의 충만함을 우리가 공급받게 될 때 우리는 모든 면에서 그렇지 못 할 때의 삶과는 구별되게 되죠. 그 구별을 여러 면에서 많이 나타나지 않겠어요? 사람의 심령을 꿰뚫어보는 통찰, 죄를 책망하는 담대함, 그리고 폭풍같이 불러들이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의 나타남, 이런 모든 것들.... 성령이 그의 마음속에 부어진 그런 결과겠죠.
그런데 오늘 메시아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면서 그리스도가 오실 터인데 하나님이 그를 기뻐하셔서 그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주시면, 그러면 오히려 그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며.... 라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분명하게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 이런 것들을 선언 하면서도 또한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의 불꽃을 끄지 않으시는 그런 하나님의 긍휼을 함께 전하는 것이 성령을 받은 흔적이라고 말하는 것이에요.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한량없는 성령의 부으심을 경험하셨습니다. 유대 광야에서도 기도를 마치신 후에는 성령으로 충만해지신 가운데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일 먼저 외친 하나님의 말씀은 회개하라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웠다라고 하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이후의 모든 삶을 보면, 그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면서도 멸망당할 자신의 동족들에 대한 사랑, 이것에 대한 연민이 예수님의 마음속에 가득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상한 갈대... 라고 하는 것은 가치 면에서는 이미 두 가지 면에서 가치가 없잖아요? 갈대라고 하는 면에서 이미 하찮은 풀이고 더욱이 그것이 상했으니 더더욱 가치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꺼져가는 심지는 어..... 당시의 문맥으로 보면은 불꽃이 활활 타오르면, 어.... 그 심지의 불꽃은.. 심지의 불꽃을 비치는 이유는 거기에서 비치는 빛을 보면서 등불의 도움을 받기 위한 거 에요. 근데 그것이 꺼져가요. 그러면은 이 불꽃이 사위어 가면 그을음이 납니다 그래서 그 등불이 등불 고유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해서 사람으로 하여금 무엇을 읽고 판독하는데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거기서 그을음과 연기가 나서 그래서 사람들의 눈을 맵게 하고, 그리고 공기를 탁하게 만들고 방안을 망가뜨리는 거 에요. 둘 다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가 의미하는 바는 뭐냐 하면, 쓸모없다 이 뜻이에요. 쓸모없는 것이에요. 그런데 주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받으시더니 이렇게 상한 갈대와 같이 무가치하고 꺼져가는 심지처럼 쓸모없는 사람들에 대해서 긍휼을 베푸시는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그런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이 성령을 받은 사람의 인격이에요. 그것이 바로 사랑 이죠. 사랑 이 세상에 있는 인간의 감정들 가운데 가장 영원을 닮은 것이 사랑의 감정이에요. 왜냐하면, 사랑은 그 고향이 영원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때로는 아주 쓸모없는 상한 갈대처럼 되고 또, 한때는 찬란한 빛을 발하여 등불의 주인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지금은 꺼져가는 심지처럼 되어서 아무 역할도 못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거죠. 예수그리스도께서 바로 성령의 충만을 입으시고 자기의 백성들에게 나타나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은 어.... 한 순간에 그 사람의 상태를 보고 사라졌다 다시 생기고, 생겼다가는 다시 사라지고 하는 것은 불완전한 사랑이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래서 우리 인간은 사랑하는 마음이 한결같지 않아요. 그 사람의 상태를 보고 좋았다가는 싫어지고 얻었다가는 버리고 하는 일들을 반복하는 것이 인간의 사랑이에요. 그래 사람의 사랑은 그렇게 많이 기대 할 것이 못돼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어느 한 순간에 당신의 백성들이 보여주는 태도나 마음을 가지고, 사라졌다가는 다시 돌아오고, 돌아왔다가는 사라지는 그런 사랑이 아니에요. 한 번에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기로 작정 하셧을 때에는 그가 아주 존귀한 나무였을 때에도, 찬란한 불꽃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할 때도 사랑하시고, 또 상한 갈대와 같이 가치가 없고 꺼져가는 심지같이 그렇게 유익을 주지 못 할 때도, 하나님이 여전히 이것들을 사랑하시는 거죠. 다만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그러한 긍휼과 자비 같은 것들이 느껴지지 않는 거죠. 이것이 바로 신자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 당하는 현실적인 심판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성령의 은혜가 필요해요. 이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아주 쉽게 포기하게 되는 거 에요. 사람이 우리를 사랑하는 사랑도 역시 그런 것 아니겠어요? 저 꽃은 조화이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되도록 활짝 피어있지만 진짜 꽃이라면 수없이 시들고, 다시피고, 죽고, 태어나고 그랬을 거 에요. 우리를 향한 사람들의 사랑도 그렇잖아요? 변함이 없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을 한없이 충만하게 받아서 변하기 쉬운 인간의 본성 속에 하나님의 심겨진 사랑이 자기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 때문에 찬란하게 나타나서 그렇게 가치 없는 상한 갈대와 같은 인간을 사랑하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는 그런 긍휼과 자비를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거죠. 그렇게 해서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이 모든 세계에 알리시는 거죠. 그러므로 자기에게 유익한 사람을 취하고, 자기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 사람을 버리는 것은, 그것은 하나님 밖에 있는 이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 그런 종류의 사랑이에요.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 그리고 가치가 없고 자격이 없는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는 사랑.... 이런 것들을 이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 할 수 없어요.
그것을 경험 할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뿐이에요. 왜? 거기에는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상한 갈대와 같아도 거기서는 사랑을 받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서 나오는 연기와 그을음 때문에 눈을 부비면서도 끝까지 그 심지를 사랑하는 그곳이 바로 교회에요. 그래서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진정한 의미에서 오래 참을 수가 없는 거에요. 오래참아야 해요.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돼요.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두 가지 통로가 있어요. 가장확실한 통로 둘이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용서, 그리고 또 하나는 참음, 이것을 통해서 에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이 경험하게 될 때 아주 뚜렷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이 그토록 오래 참으셨구나 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오래참음을 하나님 앞에 배워가는 거 에요. 그것이 신앙생활이고 또 우리의 믿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매 순간 주님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는 그런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섬기면서 한번 내 자리가 힘겹고 어렵다.... 그리고 사람들이 싫다.... 라고 생각이 들어오게 되면, 그것을 내어 쫒는 것은 참 쉽지 않아요. 그래서 매 순간 마음을 다지면서 오래참아야 해요. 오래참아야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나, 받지 못 할 때나...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섬기고 있는 사람인지, 사람들 앞에서 섬기고 있는 사람인지 하나님이 그것들을 우리에게 확인하도록 만들어 주셔요. 그래서 누구도 변하는 사람이나 사물들을 보고는 변함없이 참을 수가 없어요. 변함없이 견디고 참게 만들어 주는 것은 오직 불변하시는 하나님, 그분과 맺은 관계, 그분으로부터 받는 사랑, 그 안에서 우리들은 참고, 이기고, 견디고, 의지하면서, 그렇게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는 것이에요.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기도 :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오래도록 참고 견디고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아서 주님의 마음에 고통을 드리면서도 그런 사람들을 향해서는 참지 못하는 분노와 혈기, 그리고 사랑 없음, 이런 것으로 저희들의 삶을 이어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때마다 우리가 원래 누구였었는지 생각나도록 저희를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때 주님 앞에 가장 쓸모없는 자였으며, 그리고 너절한 인간들이었으며,. 일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기억하게 해주시고, 날마다 날마다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저희가 되도록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주님이름으로 비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