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새벽예배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빌 1 : 27 - 28)
녹취자 : 김용재
이 빌립보 교회는 빌립보 지방에 있는 믿는 사람들의 무리를 가리키는 건데 이 빌립보는 로마가 아시아를 정복하고 유럽 쪽을 쭉 정복하고 아시아를 정복하고 하면서 아시아 쪽에 있는 그 쪽에 인접해 있는 사람들에게 로마제국이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세운 도시가 빌립보 지방입니다. 그래서 이 빌립보 지방은 아시아에서 건너오고 유럽에서 아시아로 건너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아주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당연히 거기로부터 멀리 떨어진 로마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특별히 로마에 발달한 건축물들을 세우고 빌립보 시민들이 로마시민과 같은 문화적인 대우를 갖게끔 만들어준 것입니다. 원래는 그 전에 그리스시대 때에 이미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로마에 들어서면서 찬란한 로마의 문명을 보여주면서 그러면서 그런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염두에 두면서 사도가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그러니까 빌립보 교회가 로마제국의 맛보기가 되었던 것처럼 너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들로서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니까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늘나라의 맛보기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시는 교훈입니다. 우리 아주 어렸을 때 보면 수박을 파는 사람을 보면 행상에다가 수박을 가지고 와서 수박을 자르고 반을 갈라서 빨간 속을 보이고 그 칼로 쭉쭉 쪼개서 조그맣게 만들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먹어보라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 이것 참 맛있구나. 그렇게 반 잘라져서 빨간 속살이 드러난 수박은 그것 하나밖에 없지만 그것 하나를 보면서 리어카에 있는 모든 수박이 다 맛있겠구나 생각하게 만들어서 사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런 맛보기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믿음으로 맛보는 은혜의 세계는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기 전까지는 직접 맛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맛볼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정말 올바르게 살 때,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 때, 은혜 넘치는 삶을 살 때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이럴 때에 맛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 그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그 사람들이 맛보면서 하늘나라가 정말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지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 직접 다스리는 나라가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나라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맛보기의 삶을 잘 사는 것. 이것이 충성된 삶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삶을 잘 사는 사람들은 예수님께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있는 동안에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맛보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통해 자기를 드러내도록 그래서 그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맛보게 해주시고 물질을 가진 사람들은 물질을 주시고 또 활용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시고,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그 재능을 통해서 드러나게 만들어 주셔서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해주시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주님을 위해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예수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냐면 복음의 의미를 알고 그 복음의 붙잡힌 채로 복음이 주는 가치에 의해서 자신의 인생의 길들이 재편된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믿고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는데 세상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이것은 그가 아무리 열렬하게 예수님을 믿어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이 놀라운 은혜. 그것으로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삼는 것입니다.
예전에 내가 죄인인줄 몰랐고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도 몰랐고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도 몰랐다면 그러면 내가 아무렇게나 살았을 텐데 근데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그 복음의 빛 안에서 내 인생의 삶의 길이 재편이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계신지 몰랐을 때에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근데 하나님이 계신 줄 알았으니까 저렇게 살아야 됩니다. 내가 죄인인줄 몰랐을 때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죄인인걸 깨달았으니까 이제 이렇게 살아야 됩니다. 또 나 같은 죄인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몰랐으니까 이렇게 살았습니다. 근데 이제 알았으니까 다르게 살아야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 사람의 인생 전체의 가치와 그 사람의 인생 모든 길들이 복음에 의해서 재편된 삶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간다는 것은 바로 이렇게 재편된 가치, 재편된 길을 걸어가면서 끊임없이 재편된 길을 걸어가면서 하나님 앞에 이 재편된 길을 걸어가면서 내 안에 그런 길을 걷지 않으려고 하는 부패한 본성이 있습니다. 부지런히 싸우고 투쟁하고. 그리고 내 안에 그렇게 사는 게 좋은 줄은 아는데 좋은 줄은 알지만 그러나 그렇게 희생하지 못하는 이 비겁함과 이런 자기 사랑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을 끊임없이 떨쳐버리면서 사는 것이 바로 성화의 삶입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바로 이것을 잘 하기 위해서 전에 잘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그리고 매일매일 이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믿으면서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성도의 삶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그리고 어느 한 순간에 충동적으로만 그렇게 그 용기 있는 신앙의 삶을 흉내 내는 것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인생 전체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 얻은 그 순간에 우리는 국적을 옮긴 사람들입니다. 전에는 땅의 백성이었지만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에 길과 가치를 버리고 복음에 합당하게 살려고 할 때에 그 때 이 세상에서 나그네 취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의 가치와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지 하늘나라의 길과 가치를 따라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나그네 취급을 받고 주위에 돌아볼 때에 나 같은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소수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기뻐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 내가 이제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 되어가는 구나. 이제 내가 진짜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이구나. 그렇게 기뻐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독특한 하늘나라에 속한 백성이 삶을 이 땅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대신 세상 사람들이 전혀 받을 수 없는 그런 은혜를 하나님이 주시지 않습니까. 그 하늘 자원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은 사람들은 새 언약 속에 들어간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새 언약 속에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힘이 모자라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그런 법은 없습니다.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지적으로 순종하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지 순종하려고 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마음을 다해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약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하늘 자원을 세상 사람들은 못 누리고 살지 않습니까. 우리는 누리고 살지 않습니까. 거기서 맛보는 기쁨과 은혜가 매우 크지 않습니까. 그렇게 맛보는 기쁨도 크고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은 또 지금 우리들이 당하는 작은 고난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기쁨으로 감사하면서 매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