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새벽예배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에게 있을지어다 (히 13 : 25)
녹취자 : 김용재
이 사도바울의 편지마다 항상 나오는 그런 축복기도입니다. 완전한 형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와 함께 있을 지어다. 이렇게 한 번 나오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아버지께 있을지어다. 이런 축복이 하나 나오고 로마서에서 그리고 또 사랑이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런 축복이 나오고 세 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부다 거의 똑같이 이렇게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 지어다 이렇게 나옵니다. 하나의 간략화된 축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편지 끝에 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이렇게 비는가? 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이제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교통의 문제가 나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이신데 그 분이 또한 일체 하나입니다. 이거는 몸통이 하나이고 머리가 셋이 있는 그런 존재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세분입니다 세분. 성부, 성자, 성령. 그래서 삼위라고 할 때 위라는 자체가 중국어에서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에 가면 제일 먼저 몇 분이십니까?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래서 만약에 세 사람이 밥을 먹으러 갔으면 싼 위 여기서 싼은 삼이고 위는 여기서 이야기하는 삼위일체 할 때 위입니다. 싼 위하면 아 세분이시군요. 할 때 쓰는 말이 삼위예요 삼위. 일체라는 말은 뭐냐면 물리적으로 존재적으로 세 하나님이 한 덩어리가 되어있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 심적인 본질에 있어서 세 분이 하나와 같다. 그러니까 신적인 본질에 있어서 세 분이 같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삼위 일체 하나님은 인격을 하나가지신 하나님이 아니라 세 인격을 가지신 세 하나님이신데 신적인 본질에 있어서 세분이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앞에 나오는 삼위라는 말은 존재가 셋이요 인격도 셋이라는 뜻이고 일체라는 것은 존재론적으로 그 세분이 한 덩어리가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세분이 각각 계시지만 신적인 본질에 있어서 꼭 같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삼위와 인간이 각각 교통할 수 있다는 사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부 하나님과 교통하기도 하고 성자 하나님과 교통하기도 하고 성령 하나님과 교통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다만 각각의 위와 교통할 때 어느 두 위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왜냐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은 함께 일하시기 때문에 그래서 성부 하나님과 교통할 때에도 어느 정도 성자와 성령 하나님과 교통하지만 그러나 우선적으로 성부하나님과 교통할 때가 있고 성자 하나님과 교통할 때가 있고 성령 하나님과 교통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성부, 성자, 성령에 속한 독특한 각각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성부 하나님과의 교통에서 두드러진 특성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성자 하나님과의 교통에 있어서 두드러진 특성은 아들의 은혜입니다. 성령 하나님과의 교통에 있어서 두드러진 특성은 성령님의 위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약에 기도하거나 묵상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를 풍부하게 경험하게 되면 성령하나님과 우선적으로 교통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용납하시고 우리에게 이 어두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하늘의 신령한 힘인 은혜를 공급해 주시는 때에는 성자 하나님과 우선적으로 교통하고 있는 때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넘치는 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때에는 성부 하나님과 우선적으로 교통하고 있는 때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각각의 교통을 성경이 기본적인 사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예수그리스도와 즉 성자 하나님과의 교통은 나머지 두 하나님과의 교통도 탁월하게 중요하지만 매우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와의 교통을 통해서 맛보는 그 은혜는 특별히 중보적인 효과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우리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중보라고 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을 그 때에만 예수그리스도의 중보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난 후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주시는 모든 것이 예수님의 중보를 통해서 우리에게 내려오고 또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이 예수님의 중보를 통해서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입니다.
기도는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찬양과 우리의 선행 우리가 주를 위해서 사는 충성스러운 삶. 모든 것이 거기에는 인간의 오류가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아무리 깨끗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거기에는 오류가 묻어있기 때문에 완전하시고 거룩하신 아버지께 열립되기에는 족하지가 않습니다. 그것을 그리스도의 보혈의 중보를 통해서 완전한 것으로 만드셔서 하나님아버지께로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들을 베푸시고 또 우리에게 어떤 은사를 주시고 특별한 은총을 베푸실 때에도 역시 예수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삼위 하나님에 대해서 그렇게 강조 하면서도 그 중에서 특별히 성자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말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 지어다 이 축복을 비는 기도 속에서 중요한 사실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면 긴 서신에서 사도바울이 강조한 모든 교훈을 따라서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에게도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하지만 성도들이 진리를 알고 진리를 따라서 살고 헌신하는 삶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그 은혜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은혜는 성경에서 크게 두 가지로 사용이 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선물로써의 그런 은혜입니다. 예를 들자면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은 즉. 하나님의 선물로써의 객관적인 은혜입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원을 얻었다,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이런 용례로 사용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또 하나의 용례를 얘기하는데 너희가 죄와 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아래 있느니라. 그리고 은혜가 너희 가운데 역사하기를 원하노라 이게 뭐냐면 하나님이 주관적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대한 인격적인 감화와 영향력입니다. 물론 그 기원은 성령님입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말씀드리는 은혜는 죄에 대한 반대 개념입니다. 율법에 대한 반대개념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그 죄에 의해서 정죄 받게는 만들지만 그러나 그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율법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은혜는 죄를 이길 수 있게 만들어 주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런 종류의 은혜입니다. 그런 은혜가 이 히브리인으로써 그리스도인이 된 모든 사람들 속에 있기를 사도가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다음에 그 구원의 계획을 따라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누구도 그 은혜가 현재적으로 그의 심령 속에 역사하지 아니하고는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아무리 많이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하더라도 아버지의 뜻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그러한 하나님의 도움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성령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있는 물질이나 지위 보다 더 우리들이 많이 갖고 싶어 하고 그리고 받은 후에는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애써야 할 것이 뭐냐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와 부족에 대해서 깨닫도록 만들고 그 은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로 뒤로 미끄러져 낙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해 주는 은혜입니다. 매 순간 그 은혜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내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닌 피조물로써 죄인으로써 구원을 받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서 모든 좋은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자각하게 만들어줍니다. 복종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없이는 우리들이 짐승 같은 삶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간절히 갈망하면서 매 순간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