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새벽예배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 2: 1-2)
녹취자: 김용재
그래서 예수님이 부활하고 승천하신 후에 며칠 동안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월절 후에 50일 이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3일 동안 계셨으니까 그렇게 긴 날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시차를 이야기 하기는 힘들겠지만 어쨌든 며칠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 곳에 모여서 기도하는데 어느 날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 보면 홀연히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시간에 막연하게 약속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직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다 오직 성령이 임하면 너희가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홀연히 성령님이 임하셔서 그래서 이제 그들 가운데 오실 텐데 그런 일이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시간에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홀연히 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성령이 임하시는 그 광경을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체험했는데 한 번도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실 때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주셔서 사도가 되게 하셨는데 이것은 단순히 은사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한 시대가 성령의 시대가 된다는 사실을 예고하는 그런 광경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기 전에도 늘 계셨지만 그러나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내려오심으로써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것처럼 성령님이 예전부터 늘 계셨지만 이제 예수님의 뒤를 이어 성령님이 이 땅에 오셔서 믿는 사람가운데 편만하게 내주하시면서 그러면서 복음을 믿어지게 하시고 그 복음을 따라 살 능력과 힘을 주시고 하는 새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방식의 성령의 은혜는 제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시대에 성령의 은혜였습니다. 그것이 강력하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났다고 했습니다. 그 묘사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났다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미아에게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만들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뭐라고 했습니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면서 바람의 이야기를 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원래 희랍어에서 나오는 풍유마라고 하는 그 영이 바람이라고 하는 단어하고 같은 단어입니다. 이 광경을 통해서 뭘 보여 주냐면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며 성령이 임하시는데 바람은 이렇게 실체가 잡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키는 현상들을 통해서 거기에 바람이 있다는 것을 눈에 볼 수는 없지만 알게 되지 않습니까. 지나가면서 나뭇가지를 흔들고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가면서 소리를 내고 빨래를 흔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그 소리를 통해서 흔들리는 물체를 통해서 바람의 실체를 확인하게 되듯이 성령님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면서 성령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인 각 사람 몇에게 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몇 사람에게 임하는 성령의 역사는 구약에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인 몇 사람에게 임한 성령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이 성령이 임하셔서 이제 성령의 시대를 열어 가시는 첫 번째 표적이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이 놀라운 성령의 부어주시는 일이 이미 하나님이 오래전에 계획하셨을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계획하셔서 구원 역사 속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아무렇게나 당신 원하는 대로 보내지 아니하시고 기도하는 사람들 위에 성령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후의 모든 시대가 성령이 오신 시대가 될 것인데 성령이 오신 시대라 할지라도 그 성령이 각 사람 가운데 다시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모든 성령과 관계된 일들이 기도라고 하는 수단을 통해서 올 것이라고 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성령님께서 오신 이 시대에도 이 기도와 성령의 은혜는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말씀을 사용하셔서 각 사람의 모든 삶에 성령이 역사하시지만 특별히 성령의 강력한 역사는 기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아예 성령님께서 처음 이 세상에 성령의 시대를 여실 때에 아예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매달리지 않을 수 없도록 그렇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홀연히 임하십니다. 이미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지만 그러나 동시에 또한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님이 강력하게 우리 자신 안에 충만해 지셔서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그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의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모하고 바라는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