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 금요기도회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마 26:12-13)
그리스도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을 현재적으로 경험하고 살아가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는 가장 내적인 경험입니다. 누구든지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만 그 마음을 거스려서 살아가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사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그런 흉내를 내며 살아가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사건을 우리 마음속에 재현하고 그래서 그 십자가의 감격에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 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정말 우리가 하루에 두 번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지신 십지가의 고난을 생각하며 한번 울고 그리고 나 같은 인간을 사랑하신 그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인하여 우리들이 눈물 흘릴 수 있다면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는 참회의 눈물과 이 벌레 같은 인간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 우리에게 흐를 수 있다면 아마 우리는 많이 잘못되지 않은 일생을 살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미끄러져 어둠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우리의 마음에 그 십자가의 은혜의 감격이 마르는 일이 먼저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슴이 그렇게 차갑게 식고 주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그 십자가의 감격을 느끼면서 우리들이 눈물 흘릴 수 있는 일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예화) 어느 교회 집회에서 십자가를 주제로 설교 했습니다. 그 때 청년들이 모여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머리가 희끗희끗 하신 장로님들이 마루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왜 그런지 우리는 새가족 때는 눈물도 많이 흘리고 십자가에 감격해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간증도 했는데 왜 오래 다니다 보면 왜 그런지 마음이 굳어지고 복음에 면역이 되는 듯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 모두 마음에 각질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현재적 경험, 그리스도의 고난 때문에 아파하고 예수 죽인 것을 우리 몸에 늘 짊어지는 삶은 정말 아름다운 삶이고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우리의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모두 동의할 수 있는데 그러면 그리스도예수의 고난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그 그리스도예수의 십자가의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께 어떤 태도를 보이며 살아야 하는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이성경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인이라고 불리는 한 여자가 베다니 문둥이 집에서 식사하시는 예수님께 찾아와서 향유를 깨뜨려 그 분께 붓고 그 분 앞에 눈물을 흘리고 그 발을 씻기신 이야기가 여기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향유는 요즘 가치로 따지면 2천만원 정도는 될 정도의 큰 액수의 향유였습니다. 그것을 예수님께 부은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여자는 예수님이 곧 십자가에 죽으실 것이라는 것도 잘 몰랐을 것이고 부활해서 다시 사실 것이라는 것은 더더욱 몰랐을 것입니다. 이 여자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것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까 전에는 향유가 자기의 인생에 제일 큰 가치였었는데 그것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었다고 하는 것은 이제 자기의 인생의 최고의 가치가 이세상의 향유와 같은 재물이 아니라 예수님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이 향유는 오늘의 금과같이 재산축적의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어쩌면 이 여자는 그렇게 술을 팔고 몸을 팔면서 조금씩 향유를 모아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더럽다고 버리고 철저히 소외된 가운데 외롭게 살고 있을 그 때에 이 세상의 때 묻은 사람이 아닌 순전하신 예수님이 자기에게 다가오서서 은혜의 손길을 내미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더러운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를 당신과의 교제 속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렇게 예수그리스도께 죄 사함을 얻고 나니까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게 된 것을 예수님과의 교제 속에서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고 나니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는 아무것도 아까운 것이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재물이나 물질의 가치가 변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게 된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나 크고 놀랍기 때문에 예수님의 그 사랑이 너무나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그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그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재물이나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은 이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다 뒤져보니까 자신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그 향유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와서 깨뜨려서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그리고 온 방안에는 향유의 향기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여자를 푼수 없는 여자라고 욕했지만 예수님은 이 여자의 자기의 소중한 것을 다 깨뜨려 부어버린 이 희생어린 사랑을 당신의 십자가의 죽음과 연관시켜 해석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이 여자가 나에게 향유를 부은 것은 나의 장사를 위함이니”.. 이 말씀은 말이 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여자는 예수님이 죽으실 거라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장사는 죽은 다음에 예물을 드리는 것이지 죽기 전에 드린 그 향유가 어떻게 예수님의 장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내가 너희를 우해 십자가를 지고 죽을 터인데 내가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을 터인데 이런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너희들이 나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이 여자가 미리 보여준 것인데 이 여자가 보여준 것은 이것이니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다 변합니다. 인간의 생명도 변하여 죽음으로 화하고 나를 사랑하던 사람들도 변하여 돌아서도 내가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때론 나를 실망시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변합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던 물질도 내 곁은 떠나고 나를 그렇게 즐겁게 해주던 세상의 명예도 영원히 내 곁에 있지 않고 모두 변합니다. 그러나 변함없는 것이 단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의 사랑입니다. 우리들이 잠시 미끄러졌다가 회개하고 우리 주님께 돌아가면 가장 감격스러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가 안되고 말씀이 막히고 심령에 깊은 괴로움이 오면 언제나주님이 나를 버리셨다 주님이 나를 떠나셨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괴로울 뿐 아직 회개하지 않았을 때의 일이고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하면 언제나 주님은 거기서 기다리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찬송)이세상의 친구들 나를 버려도 날 사랑하는 이는 오직 예술세 예수 내 친구 날 버리지 않네. 온 천지는 변해도 날 버리지 않네~
그러면서 우리들이 회개하고 돌아가면 주님이 나를 떠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내가 주님을 벼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언제나 거기 계셔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그 큰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고결한 몸을 버려서 이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인간을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예수밖에는 나의 참된 친구가 없습니다. 나의 모든 사랑을 예수님께 드립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사랑을 받으실 만한 유일한분이십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생명을 버리신 우리 주님의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반응 하는 것 이게 바로 십자가 사랑에 대한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의 반응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언을 하십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은 거기가 어디든지 이 여자의 행한 일을 기념하리라 지금도 기념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이 예언의 의미는 나는 이제 죽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부활 승천하지만 이후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나의 진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는 사람에게는 이 여자의 마음에 일어난 일과 똑같은 일이 일어 날것이니 나의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는 자들마다 나를 사랑할 것이다. 그 예언이 꼭 맞아떨어지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 순간도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는 사람, 예수죽인 그 십자가 아래서 얼마나 쓸모없는 인간을 위해서 얼마나 아름다운분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지를 깨닫는 모든 사람들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기 전에 이 세상을 사랑했던 것을 모두 후회하고 예수님께 미안해하면서 그러면서 자기의 사랑을 예수님께만 바치는 그 일들이 지금도 아주 어린아이로부터 시작해서 임종을 눈앞에 둔 노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모든 것은 태어나고 죽고 흘러가고 소멸합니다. 그러나 불변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만약에 우리의 꿈과 소원을 이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에 두고 사람에 두면 늘 배신을 당하고 슬퍼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결코 배신당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저는 이번 고난주간을 지나면서 저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정말 힘든 길을 걸어왔어요. 어려운 가정형편 깨어진 가정 상처받은 성장 가난과 싸움 믿음의 연단 사역의 연단...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고난이 겹치고 괴로울 때 예수님의 품으로 파고드는 것입니다.
(찬송)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
고통의 파도가 밀려오면 주님을 더 간절히 붙들어야 합니다. 때론 넘어지고 미끄러질 때가 있어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주님의 품으로 파고들면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눈물을 흘리고 금식을 하고 이런 것은 모두 준비입니다. 마지막의 반응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고 내가 사랑할 것은 그리스도예수의 험한 십자가 밖에 없구나 그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숙제가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고난의 바람이 많은 세상에서 꾸밈없는 순수함과 진실함으로 예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예수를 깊이 사랑하며 일생을 예수님을 섬기면서 살 수 있을까? 인생의 날이 속히 지나는데 내가 어떡하면 예수님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 그것이 바로 우리의 최고의 숙제가 되어야 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사치고 부수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보다 올해 어제보다는 오늘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면서 그 일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고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에 떠오를 때마다 우리가 그렇게 예수님 말고 다른 것을 사랑하는 그것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깊이 주님을 의지하며 매달려야합니다. 이게 바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우리를 위해 못 박혀 죽으신 고난의 주간에 우리가 주님께 드릴 최고의 선물입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으니 이제는 내가 주님을 위해 그렇게 할 차례입니다. 주님이 그렇게 기회를 주실 때까지 이 세상에서 나의 참된 사랑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제일 먼저 회개할 것은 이전보다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는지 주님을 나를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셨는데 나는 주님을 위해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고 아버지 앞에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