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아는 신앙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나를 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행 7:51-53).
성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난 뒤에 여태까지 서술해오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나열을 갑자기 끝내고 이제 자기의 설교를 듣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핵하기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 앞에서 쭉 역사에 대한 나열들이 나오는데 아직 적용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 지점에 와서 이 설교자의 마음이 격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외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선지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그러나 이제 선지자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제도가 되어서 이스라엘 역사 속에 등장해서 이제 이렇게 왕이나 아니면 제자장과 함께 이스라엘 민족 속에서 기능하게 된 것이죠. 본격적으로 말하자면 가나안에 들어가서 사사시대가 지나고 왕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사울 시대에 사무엘부터입니다. 그러니까 다윗과 솔로몬을 거치면서 성전이 완공되고, 그러면 이제 본격적인 선지자들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성전의 이야기까지 하고 그다음에 갑자기 수많은 선지자들을 너희 조상이 죽였다. 핍박했다. 그런데 그 선지자들이 무엇을 외친 사람들이었느냐면 선지자들이 의로운 삶을 외치고, 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핵하던 사람들이었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그들이 외친 사람들은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의인으로 이 세상에 오실 것을 예고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너희 조상들이 그것이 듣기 싫어서 결국은 그 수많은 선지자들을 박해했다. 너희 조상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라고 예고하는 사람들을 미워해서 박해했고, 너희는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직접 본 사람들인데 결국 그 예수 그리스도를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셨다. 그러니까 조상들은 예수님이 오시리라고 예언한 선지자를 죽이고, 그리고 너희들은 그렇게 예언을 따라서 오신 예수님을 죽였으니 똑같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지금 나를 박해하는 것도 결국은 내가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너희에게 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논리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알 수 있는 사실은 뭐냐면 일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긴 역사 속에서 진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려고 한 그 주인공이 누구이신지를 모르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한 것입니다. 참다운 진리를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고난 받아서 죽게 하는데 앞장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무지가 이렇게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어떤 분지신지를 제대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제대로 아는 그것을 통해서 이제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할 때에도 자기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조상들이 예수님이 오실 것을 전하고 외친 선지자들을 핍박할 때에도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결국은 그들은 예수를 죽인 죄를 면할 수가 없게 되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위하는 열심히 있고, 이제 무지할 때 그 때에 이렇게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정확하게 제대로 알고, 그리고 그래서 우리 눈에 가려진 것들이 다 벗겨져서 그래서 참 하나님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제대로 깨닫게 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신앙은 보편적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 오신 메시야일 리가 있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눈을 뜨게 하신 소수의 사람들은 그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오신 메시야이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다. 라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스데반이 그 신앙에 매여서 오늘 박해를 받으면서도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도 바로 알 수 없고, 하나님이 어떠한 역사를 우리에게 베푸셔서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분명하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예수님이 무엇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고, 그분이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를 아주 분명하게 깨닫게 될 때 그 때 비로소 우리의 인생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주님을 믿고 섬겨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신앙의 깊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신앙의 깊이와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든 신실한 삶, 열정적인 삶, 거기에서 모든 생명을 버리는 헌신, 이런 것들이 모두 예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