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4일 새벽예배
“그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쌔 때는 무교절일이라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더라”(행 12:1-4).
여기에서 이제 예루살렘교회의 최대의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그것은 야고보사도의 죽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가장 가까이 두셨고 아끼시던 제자들이 셋이 있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 그리고 베드로였죠. 그중에 한 사도를 헤롯이 죽이는 거죠. 헤롯이 야고보사도를 죽인 것 그 자체가 무슨 중대한 정치적 이슈가 있어서 죽인 것이 아니라 유대인에게 환심을 사기위해서 죽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라를 다스리려면 유대인의 환심을 사는 것도 필요했겠죠. 당시 로마제국시대에는 관리들이 발령이 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는 팔레스타인으로 발령이 나면 모두 위로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다스리기가 힘든 땅이 바로 이 이스라엘 땅이었다는 이야기죠. 그런 가장 커다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뭐냐 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종교와 로마에 대한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로마는 워낙 땅덩어리가 엄청나니까 사실 이 종교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그 제국을 다 다스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두 가지만 인정을 하면 나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너그럽게 대해주었고 나라마다 각각 있는 종교적이고 문화적인 특성들을 최대한 관용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두 가지가 뭐냐 하면 첫 번째는 세금을 정확하게 잘 내는 것, 두 번째는 황제 숭배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 하나의 종교적인 수준이었는데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제 세금 내는 것도 이스라엘사람들은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더 민감한 것은 뭐냐 하면 황제를 숭배하는 문제였어요. 이것이 유일신 사상하고 충돌을 일으키는 거죠. 사사건건 로마제국이 볼 때는 말을 잘 안 듣는 나라였다는 거죠. 때로는 억압도하고 때로는 타이르기도 하고 이렇게 하면서 끊임없이 유화정책을 사용한거에요. 이것은 로마시대 때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그전에 헬라시대 때로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성전을 지어준 것 헤롯성전이죠. 이것을 지어 준 것도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스라엘백성에게 환심을 사기위해서 지어준거란 것이죠. 그리고 더 많이 반감을 샀던 것은 히랍시대부터 제사장들을 세우고 하는 일에 이민족들이 관여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생각이 있고 의로운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서 광야 같은 곳에서 생활을 하고 그랬어요. 어쨌든지 간에 그러한 맥락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그때에 헤롯이 하나의 꾀를 쓰는 거죠. ‘아, 이거 어떻게 하면 될까. 유대인들 중에 상당수가 그 안에서 일어난 예수교라고 하는 그 종교를 미워하는 구나! 거기에 주모자가 누군가.’ 그랬을 때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런 정도가 지적이 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까 야고보부터 잡는 거죠. 그리고 죽여 버리는 거죠. 여기서 참 이상한 것이 ‘그렇게 뛰어난 사도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그런 사도를 어떻게 죽인다고 해서 단칼에 죽어버리나. 교회는 어떻게 하나’ 그런 의문이 생기죠. 하여튼 야고보는 죽었습니다. 이일을 계기로 교회에 엄청난 쇄신이 일어나게 되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교회가 다시 한번 한 마음이 되어서 간절히 갇히게 된 사도와 그리고 자기 자신들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되는 거예요. 그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교회 안에 놀라운 쇄신이 일어나요. 이러한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말미암아서 교회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게 되는 거죠. 그래서 비록 그들이 예수님이 직접세우시고 또 사랑하시는 사도이긴 했지만, 그들이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긴 했지만 그들이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헤롯 따위에 의해서 흔들리게끔 하지 않으시면서 하나님의 교회는 진행되어가는 거예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야고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좋아하니까 진짜 예루살렘교회의 최고 지도자를 죽여 버리면 유대인들이 자기를 더 좋아하겠다. 생각한거죠. 나중에 이 사람이 하나님 앞에 징벌을 받아서 죽어버리죠. 그런데 어쨌든 죽기 전에 베드로를 잡으라는 명령을 내리죠. 맘만 먹으면 그 권력을 가지고 베드로를 쉽게 잡을 수 있지 않겠어요. 베드로를 잡아왔습니다. 베드로도 죽이기 위해서 날짜를 택하고 기회를 보고 있는데 그때에 베드로의 상황이 16명의 군사에 의해서 24시간 감시를 당하는 그런 상황에 있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베드로가 죽임을 당하지 않고 풀려나오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들이 교회의 기도덕분에 일어난 놀라운 기적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이러한 사건을 보면서 그런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교회가 아무 힘없이 핍박과 고난을 당하고 지도자들이 체포되거나 죽게 하시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이 어디계신가 생각하게 되죠. 근데 사실은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는 그 한복판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이 안계시고 무능하기 때문에 그런 일을 당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말할 수 없는 지혜 속에서 교회는 그런 어려움을 겪게 되요. 그래서 교회가 오히려 그런 어려움을 통해서 내적으로 놀라운 쇄신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들에게 아주 놀랍고 강력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요. 그래서 그들로 하나님 앞에 정말 새롭게 세워지는 그런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거죠. 이번에도 똑같이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일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 교회 자체를 영적으로 쇄신시켜서 그래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온 마음으로 합하여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이런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위기를 교회가 어떻게 극복하고 넘어야 하는가 하는 것들을 그 어린 예루살렘교회를 철저하게 훈련시키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후에 다가올 더 무서운 핍박의 시대 속에서도 살아남는 교회로 하나님께서 세워 가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