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찾는 자의 복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 22:26).
우리들이 참으로 살아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그 마음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신앙을 떠나서 일반적인 인생의 이치를 가지고 말할 때에도 사람의 마음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마음에 기쁨도 고통도 괴로움도 즐거움도 욕망도 없다고 한다면, 그 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죽은 자와 방불한 삶, 무덤과도 같은 삶인 것입니다. 반면 육신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좀 어렵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의욕에 넘치고 활기 있으면 그것은 정말로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마음을 그렇게 살리시는 힘을 가지신 분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이 놀랍게 살아나는 이 역사는 누가 체험할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그리 해 주십니다. 본문은 그를 먹고 배부르게 해주실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살면서 그분을 위해 육신의 복을 구하는 사람들은 채움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오히려 영혼에 관한 것들을 더 많이 가르치고 있는 듯합니다. 자기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주님께 깊이 기댈 때, 거기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되고, 자신의 영혼을 배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 걸을 더 나아가 그렇게 마음이 겸손한 자는 주님이 무엇을 주셔도 그것을 자기가 얻은 것처럼 생각지 않고 주님이 주신 것이라고 하는 겸비함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살아가는 자들에게 그분은 기쁨을 주십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하여 살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고, 우리를 다루시는 그분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날 때에는 마음이 높아지나, 그분께로 돌아올 때에는 우리의 마음이 낮아지고 겸비해집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 사는 비결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정말 활기 있고 살아있는 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 안에서 우리의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주님 앞에서만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에 우리의 심령은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교만한 자의 마음에서는 은혜가 사라지나, 겸손한 자이 마음에는 은혜는 보존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살게 하시고 싶으시나 우리 마음이 높아져 그 은혜를 담을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인생의 밤을 허락하시고, 자신이 낮출 수 없었던 그 마음이 주님 앞에 겸손해지도록 만져주십니다. 그래서 낮아진 그 마음이 주님을 깊이 의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매순간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 앞에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라들의 마음을 살게 하시는 비결입니다. 성도의 가장 큰 복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낮아지는 것, 주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 일은 얼마나 어렵게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작용이 아니면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안에서만 모든 것을 구하며 살려는 사람들에게 이를 허락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불만과 고통은 하나님 밖에서 찾아보려고 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 고통은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신령한 의미에서의 고통과 전혀 그렇지 못한 고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고통은 후자일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의 부패한 옛 본성으로 인한 고통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은 밤낮으로 고통당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주께 찬송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님 안에서 복을 찾으려고 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신가를 깨닫게 됩니다. 가난할 때나, 형통할 때나 곤고할 때에나 모든 것으로 주님을 찬송케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고난도 이기고 시련도 이기며 살아가게 만들어 주십니다. 인생의 모든 복은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주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구하는 모든 것은 우리와 타인에게 고통을 줄 뿐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사물들에 현혹되기 쉬운 우리이기에 끊임없이 이 지혜를 소유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습니다. 주님만을 깊이 의지하십시오. 그분 안에서 행복을 구하십시오.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구한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삶의 행복과 기쁨이 주님이 말씀하신 것과 일치하는 것이며, 그 진리와 합치하여 사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