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미치는 여호와의 통치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시 22:27-28).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면 자신들만 하나님을 믿을 뿐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기를 사모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주님을 경배하는 것처럼 주위의 많은 사람들도 주님을 경배하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기를 소원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주 드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전도라는 것을 하나의 기능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된 복음 전도는 먼저 믿은 자들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말 마음으로 살아있는 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마음이 하나님 앞에 살아있는 자,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 은혜를 통해 열방에까지 주님의 이름이 전파되도록 만들어주십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땅 끝에 있는 민족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원래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던 자들이었는데, 회심의 역사가 그들 속에 일어난 것입니다. 열방이 하나님 앞에 회심하고 돌아오는 이 놀라운 역사는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바로 마음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이 저들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의 원리입니다. 잔잔한 호수 위에 힘껏 돌을 던지면, 물에 떨어진 그 돌은 파문을 그리며 퍼져 갑니다. 이와 똑같이 마음이 살아있는 주의 백성들을 통해 주의 말씀은 파문을 그리며 옆으로 옆으로 전해지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작은 돌멩이가 물속에 떨어졌다면 파문은 생길 것이나 아주 미미할 것이고 그 이동 거리도 짧을 것입니다. 그러나 큰 돌멩이가 떨어졌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주 멀리까지 힘차게 파문을 그려가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얼마나 크게 영향 받는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열방을 회심시키십니다.
또한 본문은 그렇게 회심케 된 열방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며, 하나님은 그 땅 백성들의 주재가 되신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재가 되신다는 말은 임금, 곧 통치하는 자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그분이 중심이 되셔서 모든 것이 명하여지고 백성들은 이에 순종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문은 당신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편입니다. 한 가족이 변화되는 과정을 살펴보아도 이는 잘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먼저 변화되고, 그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나머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하여짐으로써 가족구원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제 강북지역에 사는 성도들을 위한 1일 집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강북 지역은 원래 2구역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교구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처럼 많은 숫자의 성도들이 모이게 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누군가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깊이 변화되어서, 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곤고한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눈물로 기도하니까 그것이 파동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만들었겠지요. 잠시 머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이겠습니까? 자기 마음대로 살던 자들이 주님을 만나고 깊이 변화되어 이제는 영혼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마음이 살아있는 삶을 사느냐 입니다. 그들이 먼저 변화되고 먼저 은혜를 받고 먼저 새로워져서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되는 것이 하나님이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고, 그 불씨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의 마음에 붙여지며,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 불을 전달해 주는 불쏘시개가 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