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뇨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케 하시며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시 18:29-34).
시인은 여기에서 계속해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이렇게 악인에게 압제를 받고 고통을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 시인에게 그 모든 시련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달리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으면서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뭔가 원수에게 쫓겨서 도망을 가는 상황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에 최선을 다해서 극복해 보려고 최선을 다 합니다. 자기가 달리는 것을 의지하지 않고 담을 뛰어넘는 기술을 의지하지도 않고 그가 의지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달려가고 담을 뛰어넘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하나님의 큰 도움과 은혜를 의지하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극복하려고 해야 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가난해서 고통을 받는다면 우리가 우리의 돈버는 기술을 의지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지만 나가서 무엇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집에 앉아서 한숨을 쉬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최선을 다하여 행하면서도 그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환난과 시련을 만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해야 할 바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환난 가운데 있는 자녀들을 도우시는지 하나의 공식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말씀을 통해서 내적인 힘을 주십니다. 환난을 만나고 시련을 만날 때 사실 정말 어려운 것은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환난이나 시련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차피 우리의 힘으로 감당이 안 되는 것은 그것이 큰 어려움이든지 작은 것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환난이나 시련이 있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은 외적인 여건이 아니라 내적인 마음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신령한 마음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께 회개하면 또 하나님 앞에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나를 에워싼 많은 문제가 있지만 ‘하나님은 내 편이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확신을 나에게 주십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의 평안과 은혜가 밀려옵니다. 첫 번째 방법입니다. 내 마음에 은혜가 밀려오게 되면 내 밖에 있는 모든 사물들을 보는 눈들이 틀려지게 됩니다. 은혜가 없으면 모든 것이 불평인데 은혜가 생기고 나면 모든 것들을 보면서 감사하게 되고 은혜가 없으면 환경을 바라보면서 낙심하게 되는데 은혜가 생기면 도전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게 되면 그 사람이 마음에 변화가 오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게 되고 방패로 삼게 됩니다.
옛날 전쟁에서 방패는 보호를 의미합니다. 방패가 서양의 전쟁사에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희랍식 방패와 로마식 방패로 나눕니다. 희랍식 방패는 굉장히 커서 세워놓고 방패 뒤에 숨으면 어떤 화살이 날라 와도 다 막아줍니다. 로마식 방패는 크지 않습니다. 방패가 크면 멀리서 공격하는 적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상대방과 맞붙어서 싸울 때는 이 방패가 걸리적거립니다. 희랍식 방패는 사각형인데 로마사람들은 방패를 동그랗게 만들어 팔에 끼게 되어있습니다. 반대편 손으로 공격을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화살의 공격을 받을 때 방패를 모으면 동그랗게 지붕을 만들게 고안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방패의 역할은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공격이 아무리 심해도 방패로 잘 막을 수 있다면 전혀 해를 입지 않고 오히려 공격하는 동안에 상대방의 물자와 에너지는 낭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방패를 삼아서 자기 밖에 있는 많은 환난과 시련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환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이기는 뛰어난 방법들은 말씀을 통해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자기를 의지하는 신자들을 하나님이 친히 구원해 내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방법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께서 거기에서 당신 자신의 능력으로 건져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고 도우심이고 은혜입니다. 능력이 모자라서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구원받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어려움이 오면 신자는 절망하기 보다는 이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보이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어떤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우리에게 보여주실까? 이런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신자가 가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힘입고 그 말씀으로 방패를 삼으며 결국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행동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서 이기며 살아갑니다. 주님이 없는 삶이었으면 그 환난 가운데 엎드려져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뜨려지고 자신의 불행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었을텐데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불행과 고통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는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이기며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