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도우심을 구함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쫒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죄악을 행하는 자가 거기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시 36:11-12).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은혜 받은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마음에 가득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들이 은혜 받은 사람들 안에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많은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때문에 사랑해야하는 사람들도 사랑하지만,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미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지만 실제의 삶에 있어서는 결국 그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그 사람에게 있는지는 공동체 안에서 삶을 통해서 보이죠. 여러분의 신앙의 인격이 어느 정도냐.. 마음이 좋고 기분이 좋을 때 베푸는 자선이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선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살아가는 교회생활 속에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살아가느냐 그것이 여러분들의 성화의 정도이고 여러분들의 인격의 어떠함을 보여줍니다.
오늘 성경에 보니까 ‘발이 나를 쫒아오지 못하게 하시고 손이 나를 내어 치지 못하게 하소서.’ 이 교만한 자, 악한자입니다. 여기서 ‘교만하다’라고 하는 것은 사람에게 마음을 조금 높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만하다’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가끔 혹은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이 아니라 진짜 교만한 사람은 모든 사상에 있어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교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존재는 자기 마음대로 있고 없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하나님께 여쭤보거나 혹은 진지하게 생각하려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은 없다 판단하니까 판단하는 그 사람의 판단이 실제로 살아계신 하나님보다 더 위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시인을 쫒아 와서 내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보호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를 구하는 아주 애절하고 간절하고 절실한 기도는 누구만 드릴 수 있느냐면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는 사람만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기대는 사람.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며 보호해달라고 그 은혜와 인자를 하나님 앞에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의지의 마음이 잘 이루어진 사람들에 의해서 쏟아져 나옵니다. 그게 죄인이든지 아주 훌륭하게 살았든지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마음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시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어떤 확신을 갖습니다. 죄악을 행한 자가 거기 엎드러졌으니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잠시 동안은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넘어지는 것 같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 앞에서 살려고 하는 그 사람이 미끄러지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속에서 주님의 큰 능력의 손으로 우리들이 알 수 없는 신비한 방법으로 믿는 사람들을 붙들어주시고 악인들을 결국에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게 하나님의 판단입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판단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생활입니다. 매일매일 주님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은 우리의 재물, 지위, 명예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그런 것이 견고해보이고 아주 훌륭해 보이지만 실제로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만드는 평화, 은혜, 확신,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향한 의지, 하나님을 향한 의존의 마음에서 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서 있다가도 없고 끊임없이 흘러가고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잠시 환란과 어려움을 당해도 내가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이 나를 결코 잃어버리지 않게 하실 것이다 라는 그 확신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