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으시는 하나님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시 58:11).
Ⅰ. 하나님의 통치
이제 이 58편의 끝 절에서 그렇게 하나님이 악인을 보복하시고 그래서 결국은 그 발을 악인의 피에서 씻을 정도로 그렇게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처결하실 때에 그것이 결국 무엇을 가져오는가를 말합니다. 그게 결국은 두 가지를 드러내는 것인데 살아계셔서 이 모든 만물을 선악 간에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은 전심으로 의지하고 따르던 사람들에 대한 보상이에요. 이것은 앞에 나온 악인이 심판을 받는 것과는 대조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이 모든 세계를 당신의 도덕적인 의지를 가지고 다스리시되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수단은 계시에요. 하나님의 계시를 표준으로 놓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다스리셔요. 그래서 불신자들에게는 율법을 통해 다스리시고 믿는 자들은 그 계시의 표준을 주실 뿐만 아니라 또한 은혜를 주셔서 당신의 도덕적인 의지를 이해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이렇게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만들어주시는 것이에요.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하나님은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 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를 우리의 삶속에서 드러내서 하나님이 그렇게 살아계시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Ⅱ. 하나님의 보상
의인은 하나님의 뜻대로 삶으로서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좇아서 선을 행하는 사람들을 상주시고 보상하심으로써 과연 하나님이 살아 계시구나!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심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악인을 통해서는 어떻게 하시느냐? 악인을 통해서는 돌이키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을 하나님이 징벌하심으로써 당신의 도덕 의지를 그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이죠.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본질 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인정이기 때문에 악인의 형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지혜 속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에요. 그러나 악인이 형벌을 받음으로써 드러내는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오히려 의인이 하나님께 상급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드러내는 그 영광이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보다 더 적극적인 의미의 영광입니다. 그래서 결국 인간은 선한사람이든지 악한사람이든지간에 결국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던지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이렇게 악인처럼 살다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영광을 드러내시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순종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행함으로 적극적인 의미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런 생활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에요. 시인은 악인에 대한 징벌을 통해서 그리고 언약의 백성인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와 보상 속에서 이렇게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판단하신다는 그러한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또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한 자들은 가끔 고난을 당하고 고통을 받지만 결국은 하나님께 보상이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것은 악인에게 고난을 받으면서 늘 붙들고 살아왔던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Ⅲ.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결국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보이는 모든 것들에 에워싸여서 살아가는 이 인생 속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에요. 그분이 가지고 계신 도덕적인 의지가 때로는 우리의 그것과 현저히 다르다고 할지라도 나의 것은 결국은 마지막에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잠시는 기쁜 것 같으나 후에는 쓰디쓴 고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그래서 나의 판단보다는 하나님의 판단을 더욱 신뢰하고 나의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유익을 구하는 신앙생활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에요. 눈만 뜨면 눈을 감는 순간까지 들어오는 세상의 수많은 삼라만상들 그리고 그중의 대부분의 많은 것들은 우리들에게 끊임없는 상념을 불러일으켜서 사랑하고 미워하고 결별하고 싶고 붙들고 싶고 이런 수많은 감정들을 우리에게 만들어 내요. 이런 속에서 결국 우리들이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면서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준을 잃어버릴 것이고 그래서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요동치고 그리고 고통 받는 그런 생활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그것이 사실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쉬운 길이라는 것이에요.
지금은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예전에 맞던 천연두예방주사는 거의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아이들이 그 예방주사를 맞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고 아파하는지 몰라요. 특히 우리 옛날에 BCG나 그리고 천연두예방접종, 특히 천연두 예방접종은 며칠씩 그 주사를 맞고 나서 앓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워 보이죠. 그렇지만 그것이 결국은 인생 전체를 그 흉악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길이기 때문에 어른들은 그 아이를 위해서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일들이 때로는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 같아도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올바르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는 신앙생활을 해나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라는 말씀이 진리입니다. 그 말씀을 붙들고 우리들이 살아가야 되는 것이죠.
문제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평안한가? 고난을 당하는가?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고난을 당하고 끊임없이 고통을 받아도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면 결국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갚아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고 또 주님이 우리에게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확신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설명할 수가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한 번에 모두 설명하려고 하면 그 모든 것들이 너무 어려운 것이에요. 그래서 설명되지 않아도 설명할 수 없어도 하나님이 살아계시잖아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분의 손을 붙들고 매일매일 걸어갈 때 결국은 우리가 설명할 수 없어도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시는 것이죠. 그리고 돌아보면 모두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죠. 여러분들이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런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