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망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시편 71장 4-5절)
녹취자: 이현정
이제 4절에서는 구체적으로 하나님 앞에 악인에게서 자기를 건져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 있다는 것을 고백을 하면서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손안에 있다. 라고 하는 것은 손 임자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아닙니까? 천하가 내 손안에 있다 그러면 천하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런 뜻 아닙니까? 손으로 어떤 칼자루나 어떤 물건의 그 앞부분을 잡으면 그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학적인 표현에서도 장중에 있다 하는 이야기는 보호, 주권, 혹은 권력, 임의대로 움직임 이런 것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악인들의 그 세력이 아주 커서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는 비교될 수 없는 큰 힘으로 자기를 붙들고 움직이는 그 광경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시인에게 그런 일들이 일어날까 왜 하나님은 항상 자기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항상 이기게 하시지 않고 그렇게 되게끔 만들어주실까. 라는 생각을 우리가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런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뭐냐하면 하나님이 의롭고 선하신 하나님이 왜 이 세상에 악과 불의를 허용하실까. 하는 소위 신정론의 질문하고 같은 질문입니다. 이것에 대한 답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시고 선하신분이시지만 그러나 이 세상에 여전히 죄가 있죠. 그리고 그 죄 들이 악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말할 수 없이 크고 신비로운 섭리 속에서 일어나도록 허락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이 그것을 허락하실까. 우선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자유로운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에 선도 선택할 수 있지만 악도 택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악도 이 세상에 일어날 수 있게 허용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막을 힘이 없어서 그것을 허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인간의 통해 일어는 많은 악과 죄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것조차도 사용하셔서 당신의 큰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뭐냐면 하나님이 이렇게 사람들이 악을 택하고 하나님 에 선을 등지면서 살아가지만 그렇게 악을 택하고 선을 등지는 이 끔찍한 죄를 지음으로서 오히려 하나님이 그런 죄와 악 속에 고통 받는 성도들을 건져내시는 이 구원의 은총이 더욱 찬란한 빛을 가지고 다가오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오늘 여기 이 시인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라고 믿어지는데 이 시인이 지금 불의하고 흉악한 자들이 권세를 휘두르면서 자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끔 장중에 놓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인은 하나님앞에 간절히 간구하며 주님께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악인들이 시인을 억압하고 장중에 넣을 때에 이 시인을 압박해서 이 시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만들어 주자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한 것 아닙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악을 통해서 이 시인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유일한 피난처요 산성이 되신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주님의 은혜에 날개 그늘 아래로 도망치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가운데 일어난 많은 은혜로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그 큰 은혜를 경험했던 주님의 자비 이런 것들을 경험했던 때가 사실은 다른 사람들의 혹은 과거에 나의 저지를 그 악 때문에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만들고 주님의 날개 그늘아래 피하게 만들었던 그런 많은 사건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경험입니다. 악은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지만 선하신 하나님은 그 악조차도 선하게 사용하여 자기의 놀라운 뜻들을 이루시는 겁니다. 이런 것은 약학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뭐냐면 의사들의 이야기는 약과 독은 상극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먹으면 절명하는 독약들이 약의 아주 중요한 성분으로 사용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린아이들에게 먹이신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안궁환 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우황청심원이랑 비슷한 약인데 아이가 경기를 하고 혼절을 할 때 눈꼽만큼 띄어서 물에 타서 먹이면 아이가 거짓말처럼 살아납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 번 이상 먹이면 안 됩니다. 그 안에 추토라고 하는 성분이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문자 그대로는 빨간 흙인데 사실은 그것이 독약입니다. 아주 미량의 독약이 들어있는데 그 독약이 다른 약의 성분과 작용을 일으켜서 우리를 절명하는 정신, 혼미한 상태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결국은 이렇게 이 세상에 있는 의사나 의원들도 그렇게 나쁜 독약을 가지고도 선한게 사용해서 인간을 살리는데 활용한다면 선하신 하나님이 인간이 저지른 악을 통하여 더 나은 선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못 한다라고 하면 그것은 하나님이실 수 없는 것 입니다. 그럼 이제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이 불의하고 흉악한 자들이 시인을 괴롭힌 이것이 시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절실히 의지하도록 만들었으니까 이것은 상 받을 일이 아니냐. 하지만 이것은 그렇지 않은 것이 여기서 동기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 그러니까 악을 행한 그 악을 하나님이 사용하셔서 선을 촉진하신다 할지라도 그 악을 행한 사람의 의도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하나님 앞에 각각 선악간에 판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시인은 악을 당했으나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더 절실하게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주님의 구원을 갈망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에 보니까.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십니다. 사실 이 시인 다윗이 어려서부터 얼마나 외로운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편애 속에서 형들에게 처지고 형들에게 대접받지 못하고 그러면서 인생을 살아오는 가운데 이 시인 다윗에게 유일한 위로가 우리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면서 주님 한분을 소망으로 삶고 어릴 때부터 의지할 분으로 삼으면서 살아왔는데 어른이 된 다음에도 이 환난과 시련을 통해서 어릴 때부터 그렇게 의지하고 소망으로 삼았던 그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 신앙을 다시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그 큰 억압을 통해서 이 시인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소망이시고 하나님만이 자기 어릴 때부터 하나님만이 자신의 의지시라는 사실을 깊이 발견하고 하나님 사랑하게 되게 되는 것이죠. 의존하게 되는 감정이 사랑의 감정입니다. 그리고 의존하지 않으면 사실은 정말 그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정말 그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련과 고난도 더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시고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 그나마 붙들고 있던 신앙의 손은 놓고 세상의 물결에 탕류 속으로 떠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종 시련과 큰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십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앙이 있고 하나님 앞에 올바른 사랑이 있는지를 주님이 시련을 통해서 우리를 흔들어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녹음이 우거져가는 계절에는 산하가 모두 푸르릅니다. 어떤 것이 상록수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을이 오고 눈보라치는 겨울이 오면 온 천하가 하얀 눈밭이 될 때 끝까지 나무 잎사귀를 떨어뜨리지 않고 서있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 나무들이 정말 늘 푸른 나무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하나님 깊이 의지하고 사랑하면서 시련과 고난 속에서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주님 앞에 보여드릴 기회다. 라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외로움과 고난 속에서도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고 모두 우리를 버려도 마지막 우리 주님만이 어렸을 때부터 우리를 그렇게 의지하며 살게 하셨듯이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의지할 분이 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