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인자하심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시89:13-14)
녹취자: 김경애
시인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냥 막연히 하나님이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찬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3절부터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분이심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 권능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언약관계를 따라서 하나님이 그 언약에 충실하신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처럼 언약을 맺기만 할뿐 그 언약을 꾸준히 성취하실 수 있는 신실함이 없으시거나 혹은 그 언약을 따라서 당신이 이스라엘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모자라신다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는 기록으로 남겨서 성경에 오를 가치조차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실 뿐만 아니라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든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그 언약에 충실하고 헌신하신 분으로써 묘사됩니다. 특히 시인은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속하신 것을 상기합니다. 그러면서 그 하나님이 그 큰 나라 애굽에서 그 백성들을 구속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것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시인은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거의 같은 의미의 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의 팔, 주의 손, 주의 오른손, 모두 거의 유사한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팔은 백성들을 보호하는데 사용되었고 또 손은 누군가를 선택하고 붙잡는 것이고 그리고 오른손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의미합니다.
요약하면 결국은 하나님이 당신의 신실하심을 따라 언약백성들을 보호하고 붙드시고 선택하신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안전, 삶의 평화가 어디서 옵니까?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을 보호하고 있으며 자기를 붙들고 있으며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선택받은 언약 백성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신뢰할 수 없으면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의 말에 대한 모든 믿음은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한 신뢰에서 옵니다. 그러면 언제나 살아있는 말씀인데 왜 어느 때에는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다가와서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놓는데 왜 어떤 때는 그 말씀이 우리의 가슴에 다가오지 않아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까? 기독교신앙이라는 것은 이성이나 지식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자신이 경험하면서 그분을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그분의 말씀은 새록새록 다가오게 됩니다. 이것이 기독교신앙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 여러분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인격적인 신뢰 속에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당부합니다.
마지막 두 번째는 14절인데 ‘주의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라고 노래합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분이시지만 그러나 이스라엘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살든지 보호하고 지키시는 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당신 자신 안에 휘지 않는 법을 가지고 계십니다. 온 인류가 가편 투표를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의 진리를 바꾸지는 않으십니다. 즉, 온 인류가 하나님께 항거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숫자 때문에 당신의 뜻을 꺾고 굴복하지는 않으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오늘 보좌의 기초라고 말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아무리 황제가 올라가 앉을 수 있는 아주 아름답고 고귀한 보좌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든든한 바닥위에 놓이지 않으면 볼품없이 쓰러져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름답고 탁월한 통치가 빛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통치의 기초가 공의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자람이나 넘침, 치우침이나 휨이 없는 하나님의 공정한 법에 의해서 이 온 세상을 통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의 통치는 빛나고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매순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올바름을 추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사람을 우리는 멸시하거나 짓밟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바름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매달립니다. 올바르지 않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되도록 눈물을 흘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인간에 의해서 하나님의 그 올바른 법이 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공의로 돌아오는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비로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기독교신앙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는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맞추고 그리고 그분께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이고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렇게 당신의 보좌에서 온 땅을 통치하시고 우리는 티끌만한 섬김으로나마 그러한 하나님의 공평한 통치를 온 세상에 알리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영적으로 번영하여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