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 안에 있는 은혜와 죄
2018.10.30 총신대2학기강의 보강
녹취자 : 조원정
제가 1993년도 12월 12일에 교회를 개척을 했습니다. 제 생일날 이었습니다. 그때 나이가 만 38이 되던 나이였는데 우리나라 나이로 39세였습니다. 그때 저는 안양대학을 거쳐 00로 간지 교수 5년차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1년 정도 했는데 영적인 침체가 왔습니다. 저는 그때만 해도 은혜를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1년 정도 열심히 설교 하면 300명이 안 모일까 했습니다. 12월 12일에 7명이 교회를 개척했는데 1월에 35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시간에는 눈물바다가 되고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열심히 와서 설교를 듣고 예배시간에 막 우는데 다 남의 교인들입니다. 등록을 안 하고 헌금도 자기네 교회 가서 하고 설교만 들으러 옵니다. 나는 은혜 받으면 그 교회 다닐 거 같은데 주일 예배까지 드리고 십일조는 그 교회 가서 하고....
1년이 지났는데 지하실에 이것보다 좀 큰데서 예배드렸는데 지하실에 물이 콸콸 나오고 그런 곳이었습니다. 교회가 두 번을 문 닫고 간 장소였습니다. 햇빛도 안 들어오는 지하실이었습니다. 1년을 했는데 ...교인이 한 60명 70명 그 사이 밖에 안 됩니다. 열심히 하긴 했지만 전국으로 설교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금요일 딱 나타나서 열렬히 기도회 인도하고 토요일에 사무 보고 주일날은 열렬하게 설교하고 월요일은 다시 집회가고 그랬습니다. 방학 때 학교 수업 없을 때입니다.
다음 해 3월 쯤 되었는데 영적으로 침체가 온 것입니다. 침체가 왔다는 것 보다는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에서 이러고 누워 있는데 너무 낙심이 되는 것입니다. 설교의 능력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1년 동안 이렇게 밖에 안 모이나 나는 아무 것도 못할 거야 하고 낙심이 되어 있는데 하나님이 그런 음성을 들려주시지는 않았는데 마음에 넌 왜 그렇게 침체되어서 그러고 있나? 내 종 오웬이 있지 않느냐? 가서 그것 좀 읽어봐라.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옆방에 조그만 서재가 있었는데 존 오웬의 전집인데 16권 영어로 된 것이 있었습니다. 좋다 해서 사놓고 안 읽었던 것입니다. 그중에 6권을 꺼내 가지고 6권이 제목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 장을 폈는데 그 제목이 신자 안에 있는 죄 죽임에 관하였습니다. 그것을 읽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지는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몇 번을 자살하고 싶었는데 영어가 너무 재미있어서 죽을 수 없을 정도로 실화입니다. 그렇게 영어를 좋아했습니다. 외로운 시절에 영어 공부가 낙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끝날 때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영어 참고서를 다 봤습니다. 3학년 올라가니까 할 게 없었습니다. 새 교과서를 나눠 줬는데 펼쳐서 보니까 다 알겠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안 나옵니다. 그때부터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런던타임즈, 서머세트모아맨 서밍업, 이런 수필들 에세이 이런 것을 읽었습니다. 신문은 종로서적 가면 3일전께 도착해 있습니다. 신문을 사서 ....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큰 어려움 없이 읽었습니다. 영문학을 하고 싶어서 영문학 책도 읽고 그러고 나서 새까맣게 10년 동안 영어를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을 쳐서 공무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어를 쓸 일이 없습니다. 대학은 한번은 좋은 대학 넣었는데 떨어지고 두 번째는 그리 나쁘지 않은 대학인데 되었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이럭저럭 하면서 꼬이면서 직업 전선으로 뛰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신학교 와서 다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영어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한 3년 정도 미쳤다가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평생 편합니다. 그거 안하면 평생 까막눈 비슷하게 사는 것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야간 신학대학 다닐 때 각오를 하고 나는 원서를 읽어야 한다. 대학을 가면 원서를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 1학년 2학기 때였습니다. 루이스벌코프의 서머오브크리스찬닥트린을 혼자 읽기 시작해서 4학년 졸업할 때까지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만 오천 페이지를 읽고 내가 대학원에 들어간다. 실제로는 7500페이지를 읽었습니다. 25권 정도입니다. 단어 다 찾아가면서 요즘은 목표가 한 페이지를 오분 안에 읽는 것입니다. 신대원 들어오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1200명 응시자들 가운데서 제 영어 점수가 전교에서 2등 나왔습니다. 그 후에 계속 공부를 했으니까 영어를 못 읽지는 않습니다. 400년 전의 영어입니다. 17세기입니다. 영국 사람들은 나중에 알고 보니까 다른 언어라고 부릅니다. 한번 읽어서 해석이 잘 안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5시 까지 읽었는데 15페이지를 읽었습니다. 단어는 크게 모르는 것이 없었는데 꼼꼼하게 줄을 치고 생각을 하고 메모를 하며 읽었는데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완전히 다른 신앙의 세계를 그 위대한 신학자가 보여 준 것입니다.
영국의 청교도들 가운데 파이브 안에 들어갈 정도의 최고의 권위를 가진 탁월한 학자였습니다. 더군다나 유럽에서 유명한 플루티스트 플루까지 잘 부는 패션의 일가견이 있는 사람, (11분 3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