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집회 (1)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녹취자: 오희열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한국에서 온 김남준 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달 전 목사님 내외분이 저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와 목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이 목회를 하는 같은 처지이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신학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개척을 했습니다. 일곱 명의 성도들과 함께 시작을 했습니다. 지하실의 아주 작은 방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린아이들을 포함해서 5000명 가까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교회가 온전하게 조직이 되고 모든 성도들이 잘 목양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저에게 도움을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서 그것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한 설교라기보다는 성경에 나와 있는 원리와 실제에 어떻게 해야겠다는 것을 겸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사님은 교회가 이미 3000명이 넘는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모든 것들을 잘 하고 있겠지만 저희들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한 번 성경구절 한 구절을 보고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입니다. 모두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을 주는 것과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이 목자의 기능을 양들과의 관계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목자가 양을 돌볼 때, 첫째의 사명을 그들이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양들을 잘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복은 태어나서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의해 결정적으로 좌우됩니다. 최근 한국에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해서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28개월 된 어린 아이가 너무 운다고 해서 물통 속에 넣고 뚜껑을 닫아 죽인 사건입니다. 또 한 사건은 엄마가 아이를 낳자마자 쓰레기 봉지에 넣어서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엄마는 그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으니까 그런 무자비한 일을 자기 자식에게 한 것입니다. 그러면 태어난 그 아이는 자신의 모든 생명이 엄마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에 맡기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새로운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전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해서 그 사람을 예수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성령 안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두 번 태어나고 두 번 죽습니다. 첫 번째는 육체적으로 태어나고 두 번 째는 영적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또 첫 번째는 영적으로 죽고, 두 번째는 육적으로 죽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믿을 마음을 주십니다. 그들이 죄에 대해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때 그들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저는 방금 오기 전, 이 교회가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새 생명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이 생명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새 생명을 얻는 역사 말고, 성경은 두 번째를 얘기합니다. 그것이 바로 태어난 사람들을 돌보고 기르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방금 태어납니다.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그 아이를 위해서 옷을 갈아입히고 목욕을 시키고 젖을 먹입니다. 일정기간 엄마는 그 아이를 위해서 온전히 헌신합니다. 아이의 생명은 전적으로 엄마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자랍니다. 아이가 자라면 젖만 먹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유식을 먹입니다. 그리고 점점 단단한 음식을 줍니다. 더욱이 정신적으로도 더 높은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학교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참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자랍니다. 그러면서 한 아이가 장성한 어른으로서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런 부모의 희생을 거쳐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의 자녀들이 그런 신세를 여러분에게 지고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끊임없이 전도해서 새로운 생명을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을 잘 자랄 수 있도록 양육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아주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하고 기술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모든 양육에 있어서 아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교회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너무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오래전에 미국에 초청을 받아 집회를 갔습니다. 거기에 한인들의 교회였습니다. 꽤 큰 교회였습니다. 미국에서 1200명 정도의 장년들이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중요한 일꾼들이 자신들의 고충을 저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목사님이 워낙 설교를 잘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겠다고 결심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등록하고 교인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1년 동안은 너무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2년째에는 굉장히 힘들어 한답니다. 3년째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방황을 하다가 4년째에는 교회를 떠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교인들이 계속 바뀌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굉장히 공부도 많이 하시고 기도도 많이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그런 목사님을 처음 봤습니다. 매일 기상하는 시간이 새벽 2시랍니다. 그리고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기도하신답니다. 그 다음에 성경 읽고, 식사하고 목회하십니다. 그리고 9시쯤에 주무시고 다시 새벽 2시에 일어나신 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가 그렇게 행복해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였겠습니까?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비가 쏟아집니다. 한 30cm 쯤 쏟아졌다고 합시다. 그것은 어마어마한 폭우입니다. 그런데 모든 지면에 평평한 곳에 30cm가 내리면 그 비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는 모든 지형을 보면 고르지 않고 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쏟아진 그 비는 어느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물길이 됩니다. 그것들이 내려가면서 건물을 무너뜨리고 집들을 격파합니다. 웬만한 힘으로는 그것들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첨단과학으로도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있어서 어떤 불합리한 요인들이 똑같이 평면적으로 내린다면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힘을 형성하면서 쓸려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때 교회의 기능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치산치수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중국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 사실을 명백합니다. 나라를 평안하고 부강하게 하는 비결은 물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모든 인류의 문명은 물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아무리 많은 비가 쏟아진다고 할지라도 우수관로가 잘 되어있다면 그것을 모두 받아낼 것입니다. 아무데나 막 흐르지 않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정확한 물길을 따라 흐르기만 한다면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문제가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예수 믿게 만들기 위해서도 역시 정확한 그 전도사역을 위한 구조들이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예수 믿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그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제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저희 교회의 경험을 잠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사역 가운데 목양사역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여기 이 모습은 교회에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저희 교회는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는데 본당이 소속된 건물과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관, 이렇게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예배당이 속해있는 이 공간은 약 4000제곱미터정도 크기의 건물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약 150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두 개의 예배실과 카페, 도서관, 교회 사무실, 그리고 어린이,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예배실, 교역자실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교육관 건물은 7000제곱미터정도 되는 8층짜리 건물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각 부서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예배실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설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내용을 크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목양 소개와 새가족반, 성장반, 구역모임, 각종 교육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양소개를 보겠습니다. 저희 교회를 세우게 만들었던 중요한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것이 양떼들을 돌보시던 예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목양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교회에는 장년교구와 청년교구, 외국인교구 이렇게 셋으로 나뉩니다. 장년교구는 1교구부터 7교구까지 있는데 여기는 결혼한 남녀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교구에는 남성목사 한 사람과 여 전도사 한분, 이렇게 둘이 짝을 이룹니다. 그렇게 되면 14명의 교역자들이 4000명의 성도들을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남성들은 남성 목사가 돌보고 결혼한 여성들은 여성 전도사가 돌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 교구는 나이별로 나누어져있는데, 27세 이하는 1교구, 그 이상은 2교구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인 모임이 있고, 중국인, 스리랑카인 모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교역자가 외국인 교구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가 있고 기능국이 있습니다. 기능국이라고 하는 것은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기능들이 몇 개의 부서로 나누어져있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자면 예배국에서는 예배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고, 선교국에서는 선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목회자와 장로, 집사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교육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과정은 크게 다섯 개 입니다. 새생명반, 새가족반, 성장반, 교리반, 성화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새생명반은 불신자로 있다가 처음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대개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돌보는 방식으로 약 20주 정도 계속 합니다. 새가족반은 예수를 믿었든지 안 믿었든지 간에 우리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 그 사람들은 새가족반에 들어가고, 그 후에 새생명반과 성장반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교리반에서는 기독교 교리에 대한 것을 매 학기마다 약 200명 정도 모아놓고 제가 직접 약 3개월간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성화반은 심화된 교리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성도들은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새생명 전도학교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도자가 되기 위한 교육입니다. 선교학교는 외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훈련입니다. 성경개관학교는 신구약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자신의 신앙에 확신이 없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잘 돌봐서 예수를 잘 믿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장년과 청년은 모두 적게는 5, 6명, 많게는 15명 정도씩 한 조를 이루어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런 순들이 교회 전체에 500~600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약 두 시간 정도 모여서 성경을 공부하고 신앙을 나누게 됩니다. 그 다음에 집사나 권사 등의 제직을 세울 때에도 교육을 하게 됩니다. 세례를 받기 전에도 충분한 교육을 시켜서 세례를 받게 합니다. 이것들을 크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됩니다. 제일 먼저 새가족반에서 4주 정도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성장반에서 15주를 공부합니다. 그리고 나면 사람들이 구역으로 배치되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조별로 교제를 가지면서 그 속에서 함께 생활을 하며 신앙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열린교회의 필수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영상)
자 그럼 이제 그 속에서 새가족반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새가족반은 기존교회에 다니다가 처음 우리교회에 온 새로운 멤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입니다. 이 교육은 약 4주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네 가지 주제를 매주 하나씩, 4주 동안 공부합니다. 아무 때나 들어와도 4주를 공부하면 새가족반을 마치게 됩니다. 4주 과정으로 교육이 계속 돌아가고 사람은 오자마자 그 새가족반으로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1월 첫 주에 들어온 사람은 넷째 주까지 공부하면 새가족반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1월 둘째 주에 들어온 사람은 2월 첫째 주에 교육이 끝나게 됩니다. 여기서 배우는 과정은 크게 네 가지 내용을 집약됩니다. 첫째는 참된 종교가 무엇인가?, 이 세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는데 왜 그 종교들이 참으로 진리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가? 그리고 왜 기독교는 참된 종교인가를 가르칩니다. 두 번째는 천지창조의 목적을 가르칩니다. 왜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고 왜 이 세계가 창조되었는지를 신학적으로 가르칩니다. 그래서 자기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줍니다. 셋째 주는 하나님의 존재와 본성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 당신이 창조하신 세계와 관계를 맺으시고 우리를 사랑하고 인도하시는가를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당신 자신의 뜻을 알리는 계시와 성경에 대해서 공부하게 됩니다. 우선 이 새가족반은 신앙의 깊이, 연조, 남녀,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청년이상이면 모두 들어와서 청년과 장년을 나누어서 새가족반을 배우게 됩니다. 이 새가족반이 주는 매우 큰 유익이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선 이 4주를 통해서 기독교 진리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천지창조의 목적, 참된 종교, 성경, 이런 네 주제에 대해서 공부하게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의미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도대체 왜 우리는 태어나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그리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무슨 의미를 갖는지를 배우게 합니다. 두 번째 의미는 열린교회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그 사람들은 우리교회에 등록했으니까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생활할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가 무엇인지도 알아야겠지만 우리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 교회에서 은혜를 받고 신앙의 유익을 누릴 수 있는지를 잘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있으면서 어떻게 교육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도서관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지난 설교를 계속 들으면서 영적으로 성장하는지, 재능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어떤 일에 봉사할 수 있는지, 이런 등등의 것들을 배우게 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교회의 비젼과 사명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갖게 합니다. 세 번째는 우리 교회의 교육과정에 대해서 이해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에게 계획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유치원에 보내고 초등학교 보내고 중학교 보내고 고등학교 보내고 대학에 보내고 취직을 하고 직장을 가고 결혼을 하고, 이런 계획이 엄마의 마음에 있습니다. 엄마인 교회의 마음속에 있는, 이 교인들을 어떻게 훈련시켜야하겠다는 것을 미리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참된 신자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4주가 끝나게 되면 그들은 각기 자신들의 교구로 배치가 됩니다. 청년들의 경우는 나이에 따라서 교구가 결정됩니다. 장년들은 사는 지역에 따라서 각기 교구가 배치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교구에서 성장반이라고 하는 약 15주 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자기를 담당하는 교역자와 관계를 맺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신앙생활 해야하는지를 배웁니다. 그리고 성경을 보는 관점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신학에 대해서 학습을 받게 됩니다. 성장반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성장반은 15주 동안 계속됩니다. 이 사람들은 새가족반을 수료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교구에서 하는 교육이 성장반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이 성장반을 마치고 구역모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각기 옛날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따라서 집사가 되기도 하고 권사가 되기도 해서 교회를 섬깁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 주제입니다. 첫 번째 주제는 인간이 누구인가를 배웁니다.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었고, 예수 믿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리고 그가 왜 예수를 믿으면서도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지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지에대해서 공부하게 됩니다. 병법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입니다. 이 세상이나 사단에 대해서 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신앙생활의 첫걸음입니다. 그렇게 인간론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그다음 두 번째로 복음의 핵심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십자가와 구원, 죄로부터의 구속, 이런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교회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교회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교회를 이 세상의 단체와 비슷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성경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상식을 따라서 교회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신학적으로 교회가 어떤 곳이고 하나님이 왜 교회를 세우셨는지 등등을 배우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구원론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게 되고, 구원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론에 대해서 배우는데 여기서는 그리스도가 누구시고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공부합니다. 15주 동안에 약22시간 정도의 직접적인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숙제로 약 15개의 설교나 강의를 듣고 레포트를 내야합니다. 그리고 약 1000페이지의 책을 읽어야합니다. 이러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가 하는 기본적인 지식을 갖게 됩니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성장반 커리큘럼 속에 나오는 책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어떤 예배자가 되어야하는가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것이, 하나님이 어떤 교회의 질서를 세우시고 하나님이 어떻게 통치하시는지에 대한 교과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15주 동안 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양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설교와 강의를 집에서 숙제로 들어야합니다. 그래서 죄와 구원에 관한 내용들, 목자와 양에 관한 내용을 15주간, 매주 60분에서 90분 정도의 설교나 강의를 한 편씩 듣고 숙제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성장반의 유익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크게 세 가지 날개로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는 십자가의 은혜를 현재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은혜에 넘치는 삶을 살게 만듭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구원하신 은혜에 대한 감격을 지금 계속 느끼면서 살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이 교육의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교회의 참된 본질과 목자와 양, 교회에 있는 이 모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제도들이 어떻게 유지되고 작용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배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정말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적인 예배, 이것들을 이 과정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15주와 4주, 모두 19주간의 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이것은 약 5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각 구역이나 순으로 배정이 됩니다. 여기는 적게는 6~7명, 많게는 15~18명이 되는 공동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입니다. 모여서 이들은 기도하고 정해진 공과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합니다. 이 사진은 이러한 모임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는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공동체의 상들이 모두 집약되어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밖에 있는 양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생명을 얻게 된 지체들을 잘 목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이 지상에 있는 가족과는 다른 하늘가족의 공동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함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나누고 또 그 말씀대로 서로 실천하도록 격려하는 아주 작은 공동체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다 같은 마음들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은 갈등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연합을 이루는 작은 가족 같은 공동체가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랑이 있는 공동체가 그런 사랑을 남을 향해서 섬기고 헌신하며 베푸는 공동체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그들이 행복을 느끼게 함으로써 불행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외국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선교하고자 하는 열정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22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이런 일들이 이뤄져 왔지만 최근 5년 동안에 있었던 공과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지금 나와 있는 책들은 모두 교회에서 제가 직접 집필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고, 그것을 책으로 출판해서 약 3400명의 교인들이 모두 나누어 가지고 함께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책입니다. 약 400페이지가 되는 책입니다. 그리고 교회와 하나님의 사랑, 이 책은 교부들의 신학을 기초로 교회론에 대해서 쓴 약 250페이지 정도의 책입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성장과 우리의 역할은 한국교회를 진단하고 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논문인데 약 100페이지정도 되는 것입니다. 요즘 보는 책이 어려운 책인데, 여러분이 저기 데스크에 가지고 계신 게으름이나 새벽기도 등은 평신도를 위한 쉬운 책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1년에 약 네 권의 책을 구역에서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신앙을 길러가게 됩니다. 당연히 구역장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교역자로부터 정해진 내용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를 훈련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의 공과책이 끝나기 전에 그 다음 공과책을 쓰는 일들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구역모임의 유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역모임이 1년 동안 네 권에서 다섯 권의 책들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신학적 주제들을 함께 공부하고, 자신들의 삶과 신앙이 밀접해지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일방적인 훈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실제의 삶을 토론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성도들의 교통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제 열린교회를 움직이고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각종 교육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교리반이나 신구약개관학교, 선교학교, 양육훈련학교 등등의 여러 가지 성경공부 과정들이 있습니다.
교리반은 상반기에는 목요일에 모여서 공부를 합니다. 이것은 낮에 공부를 하게 되는데 가정주부 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합니다. 하반기에는 토요일에 200~250명 정도 모여서 저의 강의를 직접 들으면서 교리반 공부를 합니다. 여기에서는 루이스 벌콥의 조직신학을 가지고 서론부터 종말론까지 기독교 전체의 지적인 체계에 대해서 공부하게 됩니다. 여기에 들어온 사람들은 열심히 공부해야하고 여기에 와서 약 두 시간 정도씩, 모두 25시간정도의 강의를 듣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강의와 설교 테입을 20개정도 들어야합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거의 외울 정도로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 1000페이지 정도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봅니다. 그 시험에서 85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합니다. 그래야만 교회에서 교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에게는 가르칠 권한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교리반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영상)
교리반에서는 성장반에서 다룬 것보다 훨씬 깊이 있는 방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것은 강제적이라기보다는 지원한 사람들에 대해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의 책을 읽어야하고 심지어 시험까지 보아야합니다. 성장반과 새가족반에는 시험이 없습니다. 교리반에서는 시험을 봅니다. 책도 1000페이지 이상 읽어야합니다. 설교와 강의를 별도로 인터넷에 들어가서 20강 이상을 들어야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돈으로 교재도 상당량 구입해야합니다. 그 대신 우리는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교인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담임목사와 거리가 느껴지게 되는데, 이런 교육의 기회를 통해서 서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기독교 교리를 같이 공부해 나갑니다. 그러다보면 도저히 토요일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교리반을 수료하지 않으면 교회에서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토요일에 참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온라인 교리반이 운영됩니다. 도저히 교육현장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온라인 교리반에 등록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강의를 듣고 숙제를 내고 질문을 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만 교회에 와서 주일날 시험을 봅니다. 이것을 공부하면서 비로소 기독교 진리의 체계에 대한 지성적인 이해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마치고 나면 성경개관학교가 있는데, 신약개관학교와 구약개관학교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에서는 성도들에게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의 중심 메시지와 사상이 무엇인지를 가르칩니다. 신학교 교수님들을 강사로 모셔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개 토요일이나 주일에 이루어지는데 약 12주 정도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영상)
영상에서 보신 것은 신약개관학교입니다. 이분은 구약교수님이신데, 구약개관학교도 아까 말씀드린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한꺼번에 신구약개관학교를 들을 수는 없고, 신약개관학교는 하반기에, 구약개관학교는 상반기에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 사람들이 성경을 잘 이해하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읽고 있는 성경을 이해할 때, 성경을 더 사랑하게 되고 그 속에서 은혜를 받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것입니다. 대개 연 초에 마태복음부터 읽기를 시작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1장에서 “낳고 낳고”하다가 끝나고 구약성경은 창세기 5장에서 “죽고 죽고”하다가 끝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을 위해서 헌신하기를 바라시겠지만 당신을 똑바로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헌신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찬송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찬양)
내 생애 가장 귀한 것 주 아는 것
내 생애 가장 귀한 것 주 아는 것
주님을 알기를 간절히 원하네
내 생애 가장 귀한 것 주 아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학습세례 등등의 교육이 있는데 그것은 내일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강의를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