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길 일꾼을 보이소서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행 1:24-25)
녹취자: 김미영
사도가 가룟 유다가 주님을 배반함으로 한 사람이 떨어져 나가게 되었고, 2장에서 성령이 강림하시기 전에 교회는 먼저 결석이 된 가룟 유다를 뒤이어 봉사와 및 사도 직무를 대신할 자를 뽑고자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매우 불완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열한 사도들은 모두 주님이 직접 선택하셔서 사도로 부르신 자인데, 이 한 사람은 주님이 직접 선택하신 사람이 아니라 제비뽑기를 통해서,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구약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해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먼저 생각해야 될 것은 성령이 강림하시는 구속사적인 위대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 하나님께서는 먼저 이제 이 사도들을 열 두 명의 완전한 숫자로 채우시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 열 두 사도는 우연히 생겨난 숫자가 아니라 구약의 12 지파를 상징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공동체를 열 두 지파로 나누어 그들을 통치하셨던 것처럼 열 두 명의 사도들을 통해 신약의 교회를 성립시키는 초석으로 삼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열두 명을 뽑는 것은 한 명을 더 뽑아 열 두 사도로 만드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오순절 성령이 강림하시기까지는 진정한 의미에서 신약의 성령에 의해 인도되는 교회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약의 방법을 따라서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을 사도로 뽑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상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 일을 함에 있어서 이제 이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최대의 관심사였고, 또 이렇게 사람을 뽑아서 열 두 사도의 열두 명을 완성하는 그것이 성령이 임하시게 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구속사적으로 성령이 강림하시기전 완전한 열 두 명의 숫자가 채워지는 일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 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교회의 커다란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이러한 대 사건을 앞두고 이들이 무엇을 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그들은 이제 열 두 사도 중 주님을 배반하고 멸망한 가룟 유다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을 채울 지도자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먼저 의논하고 밝혔습니다. 그 후에 자격을 정하였습니다. 그 자격은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 가신 날까지 예수께서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 하나를 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너 나 나 나 지금 처음 믿은 사람이나 예전에 믿은 사람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나 할 것 없이 말이나 소나 아무나 하면 된다 그러질 않고 자격을 정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생애를 모두 지켜보았던 사람 중에서 뽑아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들, 그러니까 예수님의 생애를 본 사람 중에서 가끔 교회에 나타나서 어슬렁거리던 사람은 예수님의 생애를 본 사람이어도 안 된다. 또 별도로 혼자 돌아다니면서 예수님의 생애를 본 사람도 안 된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 함께 다니던 사람, 이것이 사도의 두 번째 조건이었습니다. 공동체를 알고 공동체와 함께 하던 사람, 그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자격은 예수를 알 뿐만 아니라 또한 교회를 알고 사랑하고 그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돈은 있지만 교회에 대한 애정이 없어요. 사회적인 지위는 있지만 교회는 잘 몰라요. 세상은 빠삭하게 알지만 교회의 비밀이 무엇인지 몰라요. 이런 사람들은 자격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는 뭐냐 하면 확고한 신앙의 증거를 가진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은 곧 핍박과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바보가 되고 따돌림을 받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보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증인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에 가장 중요한 자격이었던 것입니다.
성품 좋은 사람은 중요합니다. 성품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함께 잘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성품이 좋아도 자기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신앙의 간증이 없는 사람들은 교회의 큰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세우신 자격이었습니다.
오늘날 장로와 안수집사와 그리고 권사를 세우는 이유는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러나 이 원칙 중 어느 하나도 우리에게 1번을 빼 놓고는 이 두 개 가 어느 하나도 우리에게 배제되어서는 안 됩니다. 항상 우리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교회를 사랑하던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간증을 가진 사람, 그리고 그 교회를 위해 헌신할 사람, 이런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정을 잘 다스리고 아내에게 존경을 받고 남편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 온 성도들에게 믿음의 모범을 보이는 사람, 이것이 선거의 이유가 되어야지, 재산이 있고 사회적인 지위가 있다는 것, 그것이 신앙보다 앞지르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그들이 한 것이 기도 한 것이었습니다. 온 회중이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아뢰었습니다. 그리고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그러니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입후보를 한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사도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죽 조사해서 말하자면, 그 중에 몇 사람을 선별해서 추천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우리의 이 방식도 굉장히 성경적입니다. 추천을 하고, 왜? 모두 모르니까. 그러니까 아는 사람들이 잘 아는 교회의 일꾼들이 추천을 하고, 과연 그런지를 모두 조사하고, 그리고 그 사람들을 세워서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려주고 그리고 선출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선택한바 되겠습니까? 물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일꾼들의 가장 중요한 자격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그게 바로 마음입니다. 마음. 오늘 아침에도 설교했죠? 마음은 수많은 언어와 생각, 행동들을 양산해내는 거대한 공장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올바르지 않고 상스러우면 꼭 그렇게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장로님을 선택하면 7년 동안, 엄밀하게 말하면 70될 때 까지 그 결과를 여러분이 다 담당하셔야 됩니다. 성격이 아주 못 된 사람 뽑으면 여러분이 그 사람을 뽑은 대가를 만 70세 될 때 까지 톡톡히 치루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수전노, 노랭이 같은 사람을 뽑으면 그 사람의 어떤 헌신도 교회에 하지 않을 것을 여러분이 만 70세 될 때 까지 감당을 해야 됩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도 우리 교회는 운영 장로 7년을 하고 난 다음에는 목양을 하게 되어 있지만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장로의 영향력과 미치는 그 영향력이라고 하는 것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깊이깊이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가 누구인지를 보이소서’ 이 기도는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하늘을 드르륵 열고 ‘그래, 유스도는 안 된다 맛디아를 쓰거라’ 이런 것을 이 사람들이 기대하면서 기도하는 것 아니잖습니까? 그 시대는 기적이 넘치던 시대니까 얼마든지 그럴 수도 있는데 그들은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모든 판단력을 동원하고 기도하고 하나님 의지하면서 선거의 절차를 밟아서 그래서 하나님의 일꾼을 뽑았고, 뽑았으면 그것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이라고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믿음을 가지고 심각한 마음으로 주의 일꾼들을 뽑는 이 신성한 투표에 참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