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6 세곡교회 입당감사예배
주기도문 강해Ⅱ 3 (1997.5.11 주일오전)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가득할 때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대하 7:1-3)
2013.6.29 구역장수련회
녹취자 : 정은숙B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지만 아버지 다윗의 준비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어떤 사람의 계산에 의하면 이 솔로몬 성전에는 금만 2.5톤 트럭으로 80대분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은이 약 300대 분이 들어갔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물자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 사람들은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성전의 큰 영광에 깊은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오늘 이 성경 본문은 바로 이 아름다운 성전이 낙성식을 하는 날 있었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영광은 커다란 건물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나 기타 이 세상에 있는 자원들의 크기를 다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의 영광이 아니라 바벨론의 영광일 뿐입니다. 오히려 교회의 진정한 영광은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가 거룩한 곳인 줄을 알고 이곳에 모인 사람들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 앞에 자신이 이 온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일 뿐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엎드러져 그 하나님을 경배하고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사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의 영광입니다. 오늘 이 성전의 낙성식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큰 영광을 돌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고 그 불을 보고 모든 모여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는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경외의 마음으로 그들은 돌이 깔린 그 바닥에 황급히 엎드렸고 주 하나님을 경배할 때 교회의 영광이 하나님의 영광이 그 교회 안에 가득 차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서 교회는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그래서 인간이 단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일 뿐이고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창조하신 목적을 따라 살 수 없기 때문에 질서에서 이탈하여 비참하게 되어 진 죄인들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을 보고 자신이 티끌 같은 존재인지 알고 엎드려 자신의 온 생애를 드려 주님을 존귀하게 하려는 그 마음을 갖게 하는 것, 여기에 바로 그리스도의 교회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많은 헌신과 눈물의 기도를 통해서 주님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교회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눈에 보이는 교회가 완공되었으니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를 세워가야 할 차례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주님을 경배하는 모든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여기가 하나님이 살아계신 곳이구나,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티끌 같은 피조물이었을 따름이다, 라고 고백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교회가 될 때 여러분이 피땀 흘려 지은 이 교회는 하나님 앞에 비로소 구원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가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될 때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는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 때문에 그 안에서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이 모두 별이지만 그 밝기는 각각 다른 것처럼 이 지구상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교회들이 모두 교회지만 그 교회들이 드러내는 영광의 밝기는 각기 다릅니다. 나는 여러분의 이 교회에 하늘 높이 떠 있는 샛별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 몸의 의 지체인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가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차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늘 성경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질 수 있는지를 이 솔로몬 성전의 낙성식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고 말입니다. 제일 먼저 솔로몬이 기도를 마친 후에야 하나님의 영광이 주님의 성전에 가득 임하였습니다.
박 목사님은 젊으신 나이에 이곳에 부임하셔서 헌신적으로 사역을 하셨습니다. 제가 76년도에 여러분의 교회를 방문했을 때는 평신도였습니다. 그렇게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입당예배에서 설교를 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 목사님이 이곳에서 헌신적으로 목회하며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웠고 이 예배당은 돈과 이 세상에 있는 물질적인 것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이러한 헌신적인 목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고 우리들은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목사님을 도와서 헌신적으로 섬겨오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모든 물질을 드려 성전을 세웠으나 건축이 완공될 때 불이 내린 것이 아니라 솔로몬이 바로 그 완공되는 성전에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박목사님은 이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시고 그리고 이 교회를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어디 이것이 목사님만의 의무이겠습니까? 여러분 모두 이 교회를 지어놓고 이 허허벌판에 아파트는 많이 들어오고 아름다운 성전이 세워졌으니 사람들이 모여 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의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보이는 교회가 아름다운 것처럼 이제 우리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가득 차도록 솔로몬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기를 다짐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자신의 심령을 드려 눈물로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심령으로 온 마음을 다하여 여러분이 중심을 쏟아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아파트는 훌륭하게 서지고 그것들이 모두 이 단지를 이루지만 그들의 심령은 새로 짓는 아파트처럼 아름다운 새집과 같은 마음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그 불쌍한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해 그들이 이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은 목사님과 함께 온 마음을 다하여 뜻을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도의 생애를 사셨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을 이 교회에서 마름하는 그날까지 기도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때 하나님이 당신의 교회에 영광을 채우실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오늘 성경에 보면 번제물과 그 제물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누군가가 헌신하여 번제물과 제물을 하나님 앞에 바친 것입니다. 제물이 일반적인 희생을 가리킨다면 번제물은 자신을 불태워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껏 까지 헌신하였으나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이렇게 번제물과 제물을 드린 솔로몬의 백성들처럼 여러분 자신이 이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을 희생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불은 홀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그 불은 하나님이 홀로 보내신 불이지만 그 불은 번제물과 제물이 있는 그 곳에 임하여 그 모든 것들을 불태워 향기로운 향내가 되게 하여 우리 하나님께 흠향 받을만한 제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교회에 필요한 이 일이 바로 이 헌신과 희생이 아니고 무엇이었겠습니까?
111년 전 척박한 땅에 벽안의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복음을 전했을 때 정말 여기는 들짐승들이 기어 다니고 무서운 곳이었을 것입니다. 인가도 드문 이곳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호롱불 밑에서 성경을 가르치던 자신의 고향을 멀리 떠나왔던 선교사들의 희생을 생각해보십시오. 그 사람들의 희생이 아주 작은 것처럼 보였고 그리고 아주 작은 것 같이 느껴졌으나 그 사람들의 희생을 주님이 제물 삼아서 오늘날 여러분에게 이렇게 편만하게 만들어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금 여러분이 오늘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이 희생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다시 111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어떤 영광스러운 결과가 나타날지 우리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뜻을 본받으면서 앞서서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눈물과 기도로 이 교회를 세우고 자신을 드려 헌신했던 것처럼 여러분 자신도 이제 오고 오는 세대에 이 복음의 영광과 하나님의 교회의 번영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마음이 되어서 이 교회를 짓기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더 뜨거운 열심으로 주님의 교회의 영적인 번영과 보이지 않는 교회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에게 많은 감화를 끼치신 교수님 가운데 돌아가신 김희보 학장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에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느 날 홀로 앉아계신데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교수님, 저 아무개 목사입니다.” “어, 그래 자네가 웬일인가?” “예, 제가 하나님이 복 주셔서 교인이 1700여명이나 모이고 이번에 큰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그랬구나, 정말 잘했다.” “그런데 목사님, 이제 제가 사표를 내려고 합니다.” “아니 왜 교회를 힘들게 지어놓고 사표를 내?” “제가 이렇게 열심히 헌신해서 1700명이나 교인이 되고 큰 교회를 지었는데 제가 더 이상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교회는 후배에게 맡기고 저는 다시 개척을 하려고 합니다,” 그때 이 교수님이 역정을 내시면서 “내가 자네에게 신학을 가르쳤는가, 건축학을 가르쳤는가? 교회를 크게 지어놓고 교인이 1700명이 모이니까 이제는 할 일이 없다고? 눈에 보이는 교회가 멋있게 지어졌다면 보이지 않는 교회도 네가 그렇게 잘 지었느냐.”고 호통을 치셨다고 합니다. 그 전화를 끊고 그 목사님이 교회에 돌아가 눈물로 회개하고 새 마음으로 목회를 평생 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의 부름은 바로 그렇게 중심을 바쳐드리는 헌신, 바로 그 위에 부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더 큰 헌신 위에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의 불이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
마지막으로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왔습니다. 인간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모든 것을 완비하였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그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죄인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심어주는 이 위대한 영적인 변화, 그리고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 마음대로 살던 교만한 인간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는 영적인 비밀스러운 역사는 제도나 건물 인간의 방법과 수단 그리고 인간이 만든 모든 규칙위에 부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의 사랑위에 부어지는 것입니다. 당신이 세우신 그리스도의 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준비하였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늘을 열고 당신의 위대한 불을 부어 거기가 구별된 하나님의 집임을 보여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을 다 한 후에 그 때에도 우리는 다만 이 일들이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을 드러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대신 모든 것을 우리들이 준비했으나 우리는 무익한 종들일 뿐이고 이제 모든 것을 준비했으나 이 위에 불을 내리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어린아이 같이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목마른 것 같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 매달리며 오직 모든 은혜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아버지께로 부터만 온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어린아이처럼 그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으며 그 위대한 부흥을 기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의 불이 필요하고 성령의 위대한 역사가 부흥의 위대한 불길이 어느 시대보다도 필요한 때입니다. 비상한 부름은 비상한 기도를 통로로 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세상에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 건축이 이렇게 하나님의 큰 영광을 가슴에 품고 아버지 앞에 기도하고 헌신함으로 주님의 영광을 주님의 교회에 가득 채우시는 주님의 역사를 반드시 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