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가 목마를 때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셧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아보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시95:1-8)
녹취자: 백두라
우리는 한 사람이 선교나 목회의 소명을 받고 사역을 시작을 할때 그 사람이 무한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강한 것은 그 사람을 붙들고 있는 주님이시지 그 사람 자신은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여기에 삼손이라는 전설적인 인물이 나옵니다. 손이 포박되어 있는 상태에서 블레셋의 유민들이 그를 치기 위해 나아왔습니다. 한순간에 그 결박을 끊고 변변한 무기도 없이 당나귀가 죽으면서 남긴 턱뼈 하나를 취하여 일 천명의 블레셋 사람들을 때려서 죽였습니다. 그러니 그 괴력적인 힘은 인간의 묘사를 능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큰일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때려눕힌 후에 모든 전쟁이 끝났을 때 그는 그만 턱뼈를 집어 던지면서 하나님 앞에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가 이제는 아무 기운이 없고 그리고 이제는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오면 자기는 죽을 것 이라는 나약한 고백을 하면서 마음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니 바로 앞에 보여주었던 턱뼈 하나로 일 천명의 사람을 때려죽인 기계와 얼마나 대조를 보입니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역자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 위대한 일들 복음 사역을 감당하게 하실 때 천사나 그리고 큰 능력을 가진 위대한 사람들을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극히 연락한 모든 성도들 가운데 한사람을 택해서 이일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커다란 비밀스러운 경륜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렇게 연약한 인간을 사용 하심으로 그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때로는 아주 위대한 일들을 이루면서도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요 자기의 강함은 오직 자기를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강함 때문에 강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드는 자신의 글 속에서 이런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인간의 마음 안에서 가장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셨음에도 죄를 용서하셨음에도 그 안에 죄를 남겨 두셨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미 승리를 이루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승리의 완전한 성취는 미래에 남겨두셨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직접 하늘나라가 임하게 하실 수 있는데도 진흙같이 연약한 인간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선교사역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선생님 노릇을 하다가 15년 전에 7명의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약 15년 정도의 세월이 흘러서 깨닫는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만약에 목회를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이 됐을까 입니다. 가르칠때에는 분석 잘하고 교만했었는데 영혼을 돌보고 섬기다 보면 내가 얼마나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절대의존의 마음 속에서 어린아이가 부모의 손길에 이끌려 갈길을 걷는 것처럼 주님의 손에 붙잡혀서 그렇게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회자 하면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목사님같이 그렇게 죽기까지 순교했던 목회자들을 공부하고 선교사를 생각하면 헬리 바틴이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짐 엘리엇 같이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던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지극히 일부의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은 비록 그가 받은 소명은 위대한 것이었으나 그 한사람 한사람 선교사는 하나님앞에 늘 돌봄이 필요한 그런 한 마리에 양 중 하나인 것입니다. 그래서 존 칼빈이 설교하러 올라갈때마다 이렇게 기도 했답니다. 내가 이 많은 양때들에게 설교 합니다마는 나도 주님의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한 마리의 어린 양일 따름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흩어져 있는 많은 선교사들을 돌보는 이 사역은 정말 필요합니다. 제가 아는 선교사 한분은 남미에 선교를 나갔는데 그 아내 선교사가 그 현지를 부적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한때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선교지에 갔는데 그걸 견디지를 못해서 이 부인이 자살을 하려고 두 번이나 우물에 자기의 몸을 던졌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지극히 연약한 모습입니다. 외국에 가서 선교사들을 위한 집회를 인도했었습니다. 숙소에 묶고 있는데 어느 시니어 선교사 사모님이 저에게 상담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니 선교사님 남편이 목사고 다 선교사인데 제가 무슨 상담을 하겠습니까 했는데 그래도 하도 졸라서 호텔로비에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자그 사모임은 19살에 주님을 만났고 그리고 그 후로부터 무슬림들을 전도해야 겠다는 강력한 체험을 주셔서 그 뒤로 남편을 만나고 선교지에 와서 20여년 동안을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전도도 하기 싫고 무슬림도 너무 싫고 빨리 한국에 돌아와서 가족들과 지내고 싶고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도 떨고 싶고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도를 하다가 짜증이 난다고 합니다. 왜라고 물었더니 하나님은 그냥 다 구원해 주시지 왜 천국과 지옥을 만들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태어나서 예수를 알 가능성도 없는 사람들을 왜 잔인하게 지옥으로 던지시나 그런 섭섭한 마음도 들고요 어떻때는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지 하는 마음 때문에 몸과 얼굴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물으면서 목사님 제 영혼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제 소명안에 정말 큰 이상이 있는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교사님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갱년기 우울증입니다. 치료를 받으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꺼져가는 등불의 심지도 끄지 않고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의존하며 살아갑니다. 강한 목회자 강한 선교사 그런 사람 없습니다. 주님의 손에 붙잡혀 있을 때 그때만 강하고 주님이 놓으시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하트스트림은 바로 그일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삼손이 그렇게 죽을 것 같았지만 에나꼬레의 샘을 주님이 터트려주시고 그 물을 먹고 원기를 회복한 것처럼 하트스트림의 사역이 주님이 터치신 하나의 샘이 되고 그 사역의 섬김이 많은 선교사들에게 한모금의 생수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