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땅에서 주를 찾으라 4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시 63:1-5)
주님의 인자가 생명보다 훨씬 낫다는 사실을 오늘 이 시인이 자기 일생일대의 큰 환란과 시련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난과 역경에 처할 때에 사람의 위로도 다소간에 위로가 되거니와,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무한한 힘과 능력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오늘 사람들은 진정한 만족이 세상에 있는 줄 압니다. 결핍 속에서 살아온 자기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결핍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로부터 다윗처럼 배신을 받은 사람들은 사람들 때문에 자기 영혼에 만족이 없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얻고 손에 넣어 보아도 진정한 만족은 없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의 진정한 만족은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 해 나가면서 하나님 자신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는 그런 방법들을 배워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환경을 뛰어넘고, 여건을 뛰어넘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신앙들을 우리가 다져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 그래서 세상의 여건이나, 환경이나 상관없이 주님을 모시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그럴 만한 비밀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진정한 만족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 자신 때문에 만족한 삶을 살아갈 줄 알았던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삶을 잘 정돈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그런 것들을 원하십니다. 먼저 주님이 주님 자신으로 우리 마음으로 충만하고 가득히 채워주시기 전에 먼저 주님께서는 잘못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바로잡히기를 원하십니다.
다윗은, 그런 점에 있어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완전히 순결한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이 다윗으로 하여금 이렇게 순결하고 성결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던 것은, 말하자면 눈앞에 보이는 많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인생의 위기나 삶의 고통의 문제를, 그 자체를 들여다보기 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빛으로 자신의 시련과 문제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그로 하여금 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때문에 만족하는 방법을 배우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고난을 많이 겪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대신, 고난 그 자체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마음에 한이 맺힙니다. 시련과 역경 그 자체를 바라보며 아파하는 사람들은 결국 마음속에 그런 여건을 가져다 준 누군가를 깊이 원망하는 미움의 죄를 범하고야 맙니다. 그러나 오늘 다윗과 같이 인생의 커다란 시련, 그리고 사람들에게 배신을 받고 법궤조차 버려두고 황망히 망명의 길로 떠나 망명을 가야하는 이런 일을 당했을 때조차도, 하나님과의 관계의 빛을 보았습니다. 아마 이런 시련과 환란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 시련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다.....시련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사람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대신에 시련과 고난에 에워싸이면 싸일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그 관계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한을 품고 미움을 품기 보다는 더 성결해지고 성결해지기를 원했습니다. 정결한 마음을 구했고 그리고 구원의 기쁨을 떠나지 말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면 볼수록 다윗의 마음 속에는 이전에 어렸을 때는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에 관한 더 놀라운 지식들이 그를 에워쌌습니다. 그 마음속에서 주님을 아니는 지식이 자라가면 자라갈 수록 그만큼 그는 영혼의 자유와 기쁨을 환경과 상관없이 누릴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윗의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시련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한번 믿음을 가지고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한번 믿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많이 깨닫게 해주시고, 깨닫는 것 만큼 주님 앞에 정결해 지고 정결해지는 것만큼 주님과 가까워지고, 가까워지는 것만큼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그런 사람들로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 앞에 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늘 매달리는 그런 삶을 우리들이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잠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기쁨이 있는 것 같으나 다시 또 뒤로 물러가서 나중 형편이 처음 형편보다 훨씬 더 어려워지는 이런 사람들은, 뒤로 물러간 사람들입니다. 이런 뒤로 물러가는 신앙생활의 실패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이 은혜와 사랑 안에서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성찰하고 그래서 인생의 작은 문제조차도 하나님과의 관계 앞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앞에서 자신의 모든 문제를 돌아보려고 하는 하나님 중심적인 생각을 가져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먹음과 같이 내가 만족하다. 그러나 시인은 지금 왕위도 잊어버리고 백성들도 잊어버리고 언제 돌아올지 모를, 가는 길에 죽임을 당할 지도 모르는 정처 없는 망명길을 떠나는 신세였습니다. 무엇이 그에게 만족할 것이 있겠습니까? 무엇이 그에게 충분할 것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배부른 것같이 만족하다, 라고 고백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배웁니다. 인생의 참되고 진정한 만족은 결코 우리의 소유나 우리의 환경에서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 없는 환경, 그리고 분노와 미움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왕국을 잃어버린 이 다윗의 마음속에 오늘 가득차고 있는 만족함을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고 사노라면, 시인이 이런 만족을 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만족하며 그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지니고 살려고 애를 썼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만족이 되신다는 사실을 배웠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노년에 들어갈수록 이 다윗이 고난에 넘쳤지만,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면 통과할수록 저 불로 연단한 은과 같이 불로 연단한 금과같이 더 정결하고 깨끗한 영혼으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사랑과 은혜 때문에 오늘 이 시인이 하나님 앞에 감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격하고,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만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환경과 여건에 허둥대면서 하나님도 잃어버리고, 자신의 처지도 이탈하는 그런 불안한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영원히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고 그 하나님만이 내 인생을 지켜보고 계시고, 나만이 그 하나님께 피하리라고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이런 믿음을 갖는 그런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이 시간 기도할 때 주님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고 그리고, 하나님에게서만 만족을 배우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다윗과 같이 이렇게 범사에 환경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저희들 되게 해달라고 우리 같이 간절히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