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과 감사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3:15)
녹취자 : 윤은정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제일먼저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모든 하나님을 향한 섬김은 운동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에서 보면은 유도든지, 태권도든지, 레슬링이든지, 무슨 운동이든지 간에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자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심지어는 군인들의 총검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앞, 뒤, 다리에 적절하게 체중을 분산해서 흔들리지 않게끔 서있는 것, 이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모든 동작들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올림픽 경기에서 있었던, 유도나 태권도나 모든 경기들을 보면은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체조 선수도 보니까 그렇게 아주 높이 도움닫기를 해서 아주 훌륭하게 도마를 하고, 그 다음에 땅에 떨어질 때, 유명한 선수인데 털썩하고 사람이 그 사람을 내동댕이 친 것처럼 그냥 등으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이런 것들은 공중에서 자세가 전부다 불안전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모든 섬김이 나오는 자세가 무엇이냐?’ 오늘 성경은 그것을 평강이라고 가르칩니다. 평강은 아다시피 ‘에이레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샬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사람들과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모든 평화 속에서 그 자세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힘들의 원천인 것입니다. 운동경기에서 힘쎈 사람이 반듯이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힘쎈 사람이 반듯이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힘이라고 하는 것은 균형을 잡고 있을 때에는 커다란 힘을 발휘하지만, 힘이 많으면서도 균형을 잃으면은 넘어지는 것이 훨씬 더 심각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건축을 보자면은 한 건물을 질 때 약 24개의 기둥을 세워서 건물을 짓는다고 쳐요. 그 건물은 기둥 하나만 완벽하게 부러 뜨리면은 건물 전체가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무너지느냐, 아니면 몇 달 있다가 무너지느냐는 별개의 문제인데, 어쨌던 하나만 완벽하게 뿌러 뜨리면 그것은 장기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모두 무너지게 되어 있는 것이 건물입니다. 그만큼 자세는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두 가지 기술, 소위 얘기하는 ‘알스피에따띠에스’ 경건의 기술이겠죠. 그게 필요합니다. 하나는 뭐냐하면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유지하는 기술, 두 번째는 사람들과 평화를 유지하는 기술, 이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그런 평화 속에서 굳건한 ‘스텐스’ 자세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항상 기억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은 대게 놀러 다니던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자기 물질을 드려서 헌신하던 사람들입니다. 선교하다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선교지에 가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선교를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어디에 그렇게 자기 마음에 꼭 맞는 환경이 있을 수 있겠어요? 그런 거 없거든요. 왜냐하면 나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완전한 만족을 준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안전함이고 죄 많은 세상에 태어난 인간의 하나의 업입니다. 업... 그러니까 그것은 그러려니 해야 됩니다.
오히려 목회를 하거나 주의 일 하다가 환상적으로 뭐가 잘 되는 것 같을 때 그때 항상 조심을 하세요. 왜?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에게 은혜를 많이 받고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시련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 속에서도 평화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 평강 속에서만 우리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다 이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이처럼 수련을 갖는 것도 하나님과의 평화를 회복하거나 지키기 위함이겠죠? 또, 그 속에서 실제적인 삶의 교훈을 받으면서 우리들이 우리의 삶을 고치는 것도 우리의 지체들과 이웃들, 가족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함으로 평강의 삶을 살기 위한 것이고, 이 평강이 사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훌륭한 아름다운 표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고, 생각은 달라도,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다 사람들이 평화를 원하는 것입니다. WCC운동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것도 그렇게 평화를 부르짓기 때문입니다. 어느 종교든 평화를 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평강 속에서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는 ‘감사하는 자가되라.’ 그랬습니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 히브리말로 감사는 하나님을 향한 찬송입니다. 그래서 비록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지 않아도 한 사람이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할 때, 이것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아주 훌륭한 제사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성경을 잠깐 보니까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그렇게 여러 번 제사를 드렸는데, 우리 생각에는 그게 말하자면은 요구하는 바를 하나님 앞에 얻기 위해서, 말하자면은 아부의 제물을 드린 것 같지만 성경에서는 감사의 제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그렇게 일천 번의 번제를 드리니까 하나님이 솔로몬아 내가 너한테 뭘 해주랴? 나에겐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은 우리 생각하기에는 지혜 하나를 위해서 헌신을 천 번이나 했다 이렇게 생각이 되지만은 사실은 그게 아니라 그 천 번의 제사를 지혜가 없는 것 때문에 불만하는 마음으로서가 아니라 다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감사하며 일천 번의 제사를 드렸고,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 감사를 기쁘게 받으시면서 그에게 소원을 물으셨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일 년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적이 얼마나 될까?’ 하나님 일하다 어려운 일을 만나서 눈물을 흘리고 개인적으로 살아가다가 인생의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서 흐느끼는 적은 있지만 ‘정말 하나님 앞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적은 얼마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인생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바꾸어 놓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보면은 이렇게 요즘같이 햇살이 너무 눈부실 때에는 운전을 할 때 썬그라스를 끼라고 안과 의사들이 늘 권하더라구요. 유리나 자동차에 빛나는 그 불빛에 우리의 망막이 계속 망가진답니다. 그 중에 어떤 것들은 회복이 되고, 어떤 것들은 회복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특히 하이라이트를 조심하라고... 그래서 꼭 안경을 쓰라고 그러는데, 귀찮아서 잘 안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그러한 우리가 그렇게 한번은 이렇게 차를 몰고 쭉 가는데, 늘 그 터널에는 항상 불을 켜놨었거든요. 터널을 쑥 들어갔는데 터널이 캄캄해요. 그래서 ‘아이, 이 터널은 아무리 전기 아끼는 것도 좋지만 이게 굉장히 위험한데 왜 이렇게 했을까?’ 그러고 보니까 썬그라스를 끼고 들어가니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뭘 끼었느냐에 따라서 상황에 모든 물건들이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나는 한번 삼성의료원에 가서 진찰을 봤는데 시력이 너무 안 나오니까 의사가 너무 이상하다고 정밀진단을 받자고 그래서 날자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주사를 한방 놔주면서 혈관 주사를 놔주면서 그럽니다. 간호사가 “이 주사 굉장히 힘드실거에요. 구토도 나고, 괴로우실텐데, 그래도 참으시고, 너무나 참기 어려우면 말씀하세요.” 그럽니다. 주사를 톡 놓는데 갑자기 5초도 안 지났는데 구토가 확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까지는 참겠는데, 세상에 그 주사를 맞고 나니까 온 세상이 빨개 보이는 것입니다. 다 빨개요. 전부다 빨개요. 빨간 정도만 좀 많이 빨갛고 덜 빨갛고 그래요. 세상에 처음 봤어요. 무섭더라구요. 전부다 빨개요. 간호원 까운도 빨간 까운이고, 빨간 얼굴에, 전부다 새빨개요. 그 주사를 맞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야, 이 주사 한방이 완전히 나의 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다 바꿔놓는구나!’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시야는 다 바뀝니다.
그래서 기도원에 계속 뭐 왔다갔다, 왔다갔다했죠. 일이 있으니까... 그런데 하여튼 있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뭐냐하면, 어떤 날은 나만큼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도 없는 것 같고, 어떤 날은 ‘아, 정말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님 앞에 어쩜 하는 일도 없이 이렇게 쓸모없는 삶을 살까?’ 그러는 적도 있고,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것이 중요하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감사의 마음은 항상 우리에게 해방을 줍니다. 얽어매고 묶였던 것에 대한 해방을 줍니다. 오늘도 기도 했지만은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 올 때마다 돌아갈 교회가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가 그런 생각을, 요번에 여러분도 아마 아웃리치 가서 그런 생각을 좀 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번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할 조건들이 뭔지 잘 생각하고 정식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