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기도회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눅 2:36-38)
녹취자:김미영
우리가 읽은 이 부분은 예수님이 율법의 예를 따라서 결례를 받으러 올라가시는 장면입니다. 이때에 아기 예수를 만난 사람이 나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시므온이라고 하는 사람과 안나 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아기 예수를 보자 그 분이 바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오신 메시야이심을 알아보았고 그래서 그가 이제 이스라엘의 구속,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의 말씀을 언급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가만히 보면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말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 때문일까요? 그 당시의 보편적인 유대인들은 유대교 신앙에 젖어 있었습니다.
유대교 신앙의 눈으로 보면 나사렛에서 태어난 어린 것이 갓 난 아기가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고 하는 그런 가능성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이 아기 예수를 보면서 한 번에 이 분이 메시야이심을 알아 볼 수 있었고 또 이 아기의 태어나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좁게는 예루살렘, 더 넓게는 인류의 구속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것도 이것이 당시로서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도바울과 같이 공부를 많이 한 엘리트들도 그렇게 유대교의 가르침을 따라서 예수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일 수 없다는 확신에 불탔는데 하물며 이 사람 초라한 여자야 더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 여자가 아기 예수를 직접 뵙는 그 놀라운 특권에 참여한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는데 어떻게 그것을 그렇게 누리게 됐는지 그래서 그 영광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비밀들을 최초로 선포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안 나오고 이 짧은 성경구절이 전부입니다. 그렇지만 이 짧은 성경 구절 속에서 이 여자가 그럴 수 있었던 것이 발견이 되는데 그게 뭐냐 하면 이 여자는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84세가 되었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열일곱에 시집을 가서 7년 동안 남편과 살았다면 스물넷에 과부가 되었을 것이고 그러면 60년 동안을 한결같이 하나님의 집에 머무르며 하나님 앞에 온전한 기도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여자의 마음속에 구약 성경을 통해 배운 그 진리의 말씀이 가슴에 순수하게 보전되었고 구약 성경에 관한 말씀이 순수하게 보존되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셨다고 하는 그 사실이 이 여자의 마음속에 의심 없이 믿어졌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순수한 구약신앙을 보존하고 있었더니 그 신앙이 이 세상 지식에 의해 흐려진 사울이 공부 많이 한 사울이 발견할 수 없었던 그 흐려진 예수 그리스도를 이 여자는 순수한 경건 속에서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자는 60년 동안을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면서 하나님 앞에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한 일이 성경에는 뭐 다양하고 많은 일을 했다고 나오지 않고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라고 나옵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를 섬기기 위한 준비운동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고 오늘 성경은 금식하며 기도로 섬겼다라고 나옵니다. 기도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훌륭한 섬김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권사님들 하면 늘 교회에서 기도 많이 하시는 분들로 그렇게 인식이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연세 많이 드신 분들이 권사님이 되지 않고 전체적인 교회의 구조와 젊은 사람들이 권사님이 되고 어느 교단에서는 아예 40세만 되면 권사가 될 수 있도록 법을 바꿨다고 하니까 이제는 그렇게 밤늦게 교회 와서 기도하고 밤새는 과부 같은 그런 권사님 보다는 그저 젊고 말귀 잘 알아듣고 반짝 반짝해서 일 잘하는 사람들이 권사의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시대가 그렇게 기도에 많이 매달리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도 속에서 만나 주시고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당신이 하실 크고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훌륭한 종교 지도자들을 모두 제쳐두시고 이렇게 일생동안을 금식과 기도로 주님의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위로를 기다리던 이 시므온과 안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뵈올 수 있는 특권을 주셨던 것입니다.
늘 기도에 헌신하던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그 위로와 기쁨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 속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하나님 앞에 이미 커다란 보상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신뢰하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은 믿고 의지 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그 사실 자체가 커다란 위로이고 힘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새해를 맞아서 여러 권사님들이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 앞에 특별히 기도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사실 교회에서 기도해야 할 무거운 의무가 권사 직분을 받은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찌 장로는 기도를 안 해도 되겠으며 목사는 목회만 하면 되지 기도는 열외일수 있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권사의 직분을 주셨고 이 권사의 직분은 교회에서 뿌리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깊이 기도하고 간절히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에 사랑의 교회 강명옥 전도사님이 오셨습니다. 그 분은 28살부터 사랑의 교회에서 봉사를 했고 일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그렇게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신 전도사님입니다. 한 14년 전에도 우리 교회에 한 번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이번에도 오셔서 은혜를 많이 끼치셨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여러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랑의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자기네 교회가 겪고 있는 일이 분당 중앙교회나 제자교회에서 겪었던 것과 아주 비슷하고 그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어떻게 교회와 싸워야 할 것인지 자문을 그 때 교회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게 가서 그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순서가 똑같이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문제 터지고 그 다음에 재정을 공개하라 그러고 그 다음에 고소를 하고 그 순서를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도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두 교회는 완전히 공중분해 되어 버리다시피 해서 분당중앙교회는 7500명까지 모이다가 작년인가 제가 설교를 하러 갔을 때 2500명 남았더군요. 그리고 교회는 다시 시작을 하는데 저쪽 교회는 완전히 풍비박산이 되어 버려서 5000명이 모이던 교회가 1000명도 안 남았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 사랑의 교회가 똑같은 상황을 맞았는데 그 교회처럼 산산이 부서지지 않은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주 적게 모일 때면 400명, 많이 모일 때는 1300명씩 모여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렇게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고 권사님들이 그 주축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면서 참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열심히 목회를 한다고 했지만 나는 그 정도 기도하는 교회를 만들었을까?
그러면서 전도사님이 옥 목사님하고 함께 사역하던 일화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뭐냐 하면 목사님, 혹시 목사님의 말씀 사역을 위한 기도 헌신 모임이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그런 것 없다고 그랬더니 사랑의 교회 경험을 이야기 하는데 옥 목사님 계실 때 개척 초창기에 목사님을 위한 기도모임을 만들었고 그 모임이 아직까지도 계속되어 온다고 합니다. 옥 목사님 돌아가시고도.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하느냐 물었더니 목사님이 기도하는 시간에 성도들이 그 기도 팀들이 어디서 말씀을 전하든지 간에 그 시간에는 기도 한다 그럽니다. 예를 들면 주일날 1부 예배를 드리고 다음에 2부 예배 때에 3부 예배, 6부 예배까지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이제 각 부 예배드릴 때마다 강대아래 지하실에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 때 옥 목사님이 그러셨답니다. 야 참 이상하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을 다니는데 이상하게 요즘 설교만 하러 올라가면 그렇게 정신이 새롭고 힘이 나는구나. 그 무슨 이유 때문일까? 그 때 전도사님이 그 기도의 위력을 느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보면 토레이 목사님이 쓴 기도에 관한 책에 보면 그 비슷한 일화가 여러 개 나옵니다. 그런 간절한 기도 속에서 사역을 해 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곳에서 일하시는 사람만 보고 그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시면서 하나님이 당신의 일들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새해를 맞아서 권사님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의 본을 끼치시고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교구를, 가정을, 연약한 지체들을 움직이시는 영적인 지도자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감격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기도의 헌신 속에서 사는 것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에게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도록 열렬히, 간절히 기도하도록 우리에게 요청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매달려서 기도하시고 그런 기도의 은혜와 힘들을 교구에 구역장들 모임 속에 목회자들과 함께 깊이 불어 넣어 하나님 앞에 새롭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제도 참 감사하게 말입니다 목회자들이 12월말부터 모여서 지금 몇 번째 기도회하고 있고 오늘 저녁은 사모님들까지 모두 모여서 모두 기도하기를 지난주에 서른 두 명이 등록을 했고 우리교회 처음으로 3400명이 넘게 출석을 해서 앉을 자리가 없어서 로비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정확하게 새해만 되면 사람들이 늘 오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안 그런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정확하게 어린 아이처럼 당신을 의지하고 기도하고 매달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셔서 그들의 기도를 격려하시고 힘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안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그들을 교만하게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금년 한 해 동안 정말 기도 많이 하시고 올해 더 많은 영혼들이 주님 깊이 만나고 변화되도록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도록 진심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