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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새벽예배
이 사람의 어떻게 높은 것을 생각하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저에게 주었느니라 (히7:4)
녹취자: 박은경
여전히 멜기세덱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질적으로 생각하는 자기들의 조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약속을 받은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노아라든지, 아담이라든지, 약속을 받은 사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그들의 실질적인 조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들이 너무나 구체적이었고 또 실제적으로 이 아브라함에게서 한 사람을 택해서, 자손을 모래알과 같이 많게 해서 그들로 하나님 자신의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약속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역사에 있어서 아브라함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지금으로 말하자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우상을 만드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고, 그때까지만 해도 별로 구별될 이유가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이 사람이 구별된 사람이 됩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을 이야기하면서 아브라함이 전쟁을 해서 얻은 노략물 가운데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바쳤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언약적으로 볼 때 아주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라고 하는 직무면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섬기듯이 멜기세덱을 섬겨야 했다, 멜기세덱은 그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멜기세덱이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보다 뛰어난 사람이었듯이 예수 그리스도 역시 비록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아주 뛰어나신 분이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약속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말할 수 없이 귀한 일이고 그래서 우리는 놀라운 신분 상승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전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 속에 버려두셨다면 이 세상에서 더러운 죄인 그 이상의 삶을 살 수 없었고, 그 이상의 신분이 될 수 없었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예수님을 믿게 해서 하나님 자녀로 삼아 주셨으니 그 신분의 상승이라고 하는 것은 말할 수도 없고 아주 놀라운 변화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교통하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 왔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분은 직접 하나님께로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서 대신 죽으신 대세장이십니다. 그런 점에서 너무 뛰어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자녀이지만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분으로 생각하듯이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멜기세덱이 그런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에게 바친 헌신을 통해서 그가 정말 뛰어나신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율법이 들어오기 전에 십분의 일을 떼어서 바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십분의 일을 떼어서 바치는 장면은 후에 레위자손들에게 십분의 일을 걷어 바쳐서 제사장 직분을 받은 사람들이 다른 지체들이 준 것으로 먹고 사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그들의 기업이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쳐서 섬긴 것은 멜기세덱 자신을 섬겼다기보다는 하나님을 섬긴 것이 되었고 이 멜기세덱은 하나님 자신을 기업으로 가진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뛰어남이 아브라함에게 헌신 받도록 만들었고 그를 향한 헌신은 곧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었으니 이것이 후일 예수를 믿는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바칠 헌신과 사랑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록 육신적으로 레위지파가 아니라 유다지파를 통해서 오시지만 우리의 헌신을 받으시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비록 육신으로는 레위지파가 아니라 유다지파로 오셨지만 레위지파를 따라 났던 모든 제사장들보다도 더 뛰어나신 분이고 하나님 앞에 자기를 바치신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우리가 그분을 그렇게 섬겨야 된다는 사실을 오늘 성경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영광, 그 위엄은 이 세상에 있는 인간들의 그 어떤 위엄보다도 뛰어나고, 하나님 자신을 기업으로 삼았던 레위지파의 제사장 직분보다 훨씬 뛰어나서 온 우주의 섬김을 홀로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 이 두 가지 사실,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고 예수님은 우리들의 섬김을 한 몸에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라는 분명한 인식이 우리에게 늘 살아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면서 살아가는 훌륭한 자세가 되고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바로 이것을 깨닫는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이시지만 레위지파의 모든 제사장들보다 뛰어나시고 우리의 섬김을 한 몸에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라는 것을 깨닫는 것, 그래서 그분을 섬기고 사랑하는 생활이 성도의 삶이어야 합니다.